[환경] 수질오염 문제왿� 해결방안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다 보니 많은 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한 물에 비해 물은 부족한 상태이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평균의 1.3배이지만 연간 1인당 강수량은 세계평균의 1/10에 불과하다. 그나마 강수량의 2/3가 여름 장마철 때 일시에 바다로 쓸려 내려가 이용할 수 있는 물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이렇다 보니 평상시 하천에 흐르는 물이 적고 이는 곧 하천의 환경 용량이 적다는 의미가 된다. 이렇게 적은 환경 용량을 가진 국토에 세계 3위의 인구밀도를 갖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은 매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먼저, 가정에서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수질오염의 70%정도가 생활하수에 의한 것인 만큼 각 가정, 학껓, 음식점, 호텔 등의 세탁장, 화장실, 조리실 등에서 나오는 폐수의 정수처리, 쓰레기 양 줄이기왿� 제대로 버리기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샴푸대신 비누로 머리감거나 샴푸를 써야 한다면 적당량을 사용하고, 세탁시에는 세제량을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 음식물은 남기지 않고, 물을 아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런 대책들은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쉽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지켜지고 있는 가정은 거의 없다. 사소한 일이라도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지켜야 되는데, 물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 물은 공유자원으로 특정한 지역이나 개인이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물의 성질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물을 "주인 없는 자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물을 이용할 때에는 권리를 주장하고 버릴 때에는 책임을 지지않으려는 모습이 나타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찌꺼기등의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데에는 엄청난 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기름 30ml는 욕조 300ml 3통분, 된장국물 200ml는 욕조 300ml 5통분, 마요네즈 10ml는 욕조 300ml 8통분, 사용했던 튀김기름 500ml는 무려 욕조 300ml 330통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