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 황혼이혼의 실태왿� 문제점 및 사회복지적 접근 방안

황혼이혼의 대상이 되는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행복권 추구’에 관한 문제이다. 이들은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이혼 여성으로서 등 여러 가지로 차별 받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황혼 이혼 여성들이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그다지 많지 않다. 그리고 점차 늘어가는 황혼이혼을 결심하는 여성들은 더 나아가 행복권 추구 이전에 아주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받았다고 할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황혼이혼을 한 여성의 우리 한국사회에의 사회적 위치를 생각해보면, 첫째, 여성으로서의 위치를 갖고 있고, 둘째,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중년이나 노년기의 시기이고, 셋째, 이혼한 사람이라는 특징적 위치를 갖는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그다지 긍정적인 위치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황혼기에 이혼한 여성들은 그 시기, 연령, 성을 고려할 때 다중차별을 받고 있는 매우 약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떨어지고 있었으며 새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황혼 이혼 여성들에 대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점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사회복지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지금부터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목적 및 내용, 그리고 연구방법 및 제한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연구의 필요성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나라의 이혼율은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된 황혼이혼의 바람이 최근에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황혼이혼의 바람은 단순히 한 때의 바람에서 그치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또한, 황혼이혼은 앞으로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혼이혼이란 결혼한지 20년이 지나서 황혼기를 맞아서 하게 되는 이혼을 말한다. 한 평생을 같이 하기로 한 부부에게 있어서 황혼기에 겪는 이혼을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