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학 및 교육방법] [교육공학]유비쿼터스의 교육적 활용방안

유비쿼터스 개념은 라틴어로 ꡐ언제 어디서나ꡑ, ꡐ동시에 존재한다ꡑ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물이나 공기처럼 도처에 있는 자연자원이나 종교적으로는 신이 언제 어디서나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정보통신에서는 이것을 새로운 IT환경 또는 IT패러다임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현재의 컴퓨터에 어떠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컴퓨터 칩이 심어져 있는 미래(Computer Everywhere)를 지칭한다. TV, 냉장고, 오디오 같은 전통적인 가전제품은 말할 것도 없고 주택의 모든 것에 컴퓨터가 심어져 있는 것이다. 또한 길거리의 자동차도, 상가의 간판에도, 그리고 바로 내 손에 들려 있는 휴대전화에도, 입고있는 옷에도, 안경에도, 시계에도 존재하는 모든 것에 컴퓨터가 심어져 있고 이들은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어디에 있더라도 네트워크, 단말 및 컨텐츠를 자유롭게 의식하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완벽하게 구비된 미래의 주택에서 벌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사람들이 바쁜 일과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다. 문을 열자, 쾌적한 분위기가 방안을 감돌고 있고 파스텔 톤의 온화한 조명이 당신의 피곤함을 달래줄 것이다. 이는 사람들의 휴대전화에 장착된 정밀센서가 체온과 혈압 등을 측정해 바이오리듬을 파악한 뒤 집안의 조명과 공조장치를 이미 작동시켜 놓은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는데, 세상 모든 곳에 컴퓨터가 존재한다고 해서 이를 일일이 사용자가 조정하고 시도 때도 없이 개입해야 한다면 그것처럼 피곤한일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상태왿� 가능한 여러 경우에 맞추어 가장 적절한 상태로 이미 소리 없이 준비되어 있을 수 있는 기술, 즉 ꡐ조용한 기술ꡑ이 필요하다.
조용한 기술은 굳이 미래의 일을 상상하지 않아도, 이미 여러 곳에 응용이 되고 있다.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켜지는 복도의 외등이라든지 자동문 등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 주는 지능형 장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