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전자파왿� 우리생활

오늘날 대중매체나 서적 등을 봐도 전자파가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파가 우리 인체에 왜 해로운지, 전자파의 폐해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듯 싶다. 우리나라는 몇해전부터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시행하여 전자파 규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자파란 전기 및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광범한 주파수 영역을 갖는 일종의 전자기 에너지로 빛의 속도왿� 같이 초당 30km로 진행하며, 주파수는 1초에 진동하는 횟수에 따라 가정용 전원주파수 60hz, 극저주파 (0-100hz), 저주파(1-500KHz), 통신주파(500KHz-300MHz), 마이크로웨이브(300MHz-300GHz : G=10억)로 분류되고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 감마선 순으로 주파수가 높아지고 그만큼 파괴력이 증가한다. 전자파는 전기왿� 자기로 나누어지는데 전기왿� 자기는 서로 성질은 다르지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결합되어 있으며 생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전기보다는 자기에 의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는 모든 전도성 물체에 의해 쉽게 차폐되지만 자기는 거의 모든 물체를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는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전자파는 전기장 또는 자기장의 세기왿� 주파수로 그 특성을 이야기할 수 있다. 여기서 주파수란 1초당 같은 변화를 반복하는 회수를 말하는 것으로 사이클(cycle) 또는 헤르쯔(Hz)라는 단위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220볼트(V) 60Hz라고 하는데, 이 말은 1초에 60번씩 전기의 세기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는 의미이다. 전자파의 형태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수직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전자파는 우리주변의 모든 곳에 쓰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사적으로 쓰이는 레이더망, 미사일, 전자파 폭탄이나 우리가 흔히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 안테나나 TV, 전자레인지 등 거의 모든 기계에서 쓰여지고 있다. 그만큼 전자파로 인한 피해도 많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