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볼링의 기술

1. 볼링의 기본 자세

(1) 어프로치(스텝을 위한 준비 동작)

볼링을 하기 위해서 최초로 취하게 되는 행동이다. 어떠한 위치에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가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정확한 시작 지점과 발의 위치는 스트라이크를 만들기 위한 최초의 행동 자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프로치 위에 최초 자세를 취하기 위한 단계별 과정을 세부적으로 알아보기로 한다.

1) 어프로치 위에 올라가기 전 준비

우선 볼에 묻은 기름과 먼지를 마른 타월로 깨끗이 닦아내고 스트라이크를 만들 수 있는 가상의 목표 지점과 파울 라인상의 가이드 스폿을 연결시켜 서야 할 최초 위치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이 때 머릿속에는 오직 스트라이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이외에 다른 생각들은 떨쳐 버리고 가상의 스텝 위치, 몸의 자세, 릴리스 타이밍 등을 구상해야 한다.

2) 스탠스 스폿 위치 선정

파울 라인으로부터 스탠스 스폿까지의 거리는 사람마다 보폭이 다르기 때문에 서는 위치도 각각 다르다. 만일 보폭이 좁다면 보폭이 넓은 사람보다 파울 라인에 가깝게 서는 자리를 잡아야 한다. 자기에게 맞는 위치를 정하려면 먼저 파울 라인에서 거꾸로 계산해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4스텝을 사용하는 볼러의 경우 핀을 뒤쪽으로 하고 파울 라인에서 5cm 정도 거리에 발꿈치를 두고 오른발부터 4보 걸어 나왿�서 1/2보를 더하여 뒤로 돌게 되면 그 지점이 알맞은 스탠스 스폿 위치가 되는 것이다.
1/2보를 더 나오게 하는 것은 마지막 스텝이 슬라이딩되어 미끄러질 때 볼을 놓게 되는데 이때에 파울 라인을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한 계산이다(5스텝의 경우는 5보에 반보를 더하면 된다).

3) 양발의 위치

스텝할 때 제1보를 내딛게 되는 발은 약간 뒤에 두는 게 좋다. 4스텝 어프로치할 때는 왼발을 오른쪽 발보다 1/3족장(약 10cm 정도) 앞에 두며, 5스텝 어프로치 볼러는 오른발을 왼쪽 발보다 2/3족장(약 20cm 정도) 앞에 두면 효과적이다. 발은 서로 평행이 되어야 하며 목표점과는 직선이 되어야 하는데 오른손에 잡은 볼이 목표점과 직선을 그리게 하는 기준점은 왼쪽 발의 앞쪽 인사이드 부분이 기준이 되어 스탠스 스폿의 지점과 일치되게 선다. 왼손잡이 볼러는 발의 형태를 반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