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윤리]윌버의 통합패러다임에 따른 공학에서의 부분과 전체

3.1 엔지니어의 책임
“엔지니어의 무지는 온 국민을 위험 속에 노출 시킨다”
“엔지니어의 무지는 회사의 생명을 단축시킨다”
공학윤리 수업을 들으면서 내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를 만들었다. 의사는 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지만, 엔지니어는 온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사람이다.
3.2 엔지니어의 무지
엔지니어의 꿈을 안고 한양대 공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한 분야만 공부한 엔지니어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쪽 방향만 볼 수 있는 엔지니어는 외눈박이에 불과하다. 류시화 시인의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한다면 제2의 제3의 삼품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날 것이다. 한 순간 가족을 잃고 삶의 의욕을 상실한 유족들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이란 말인가? 엔지니어의 무지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공대에서 정보경영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나조차도 제품을 구입 했을 때 사용설명서를 잘 보지 않는다.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 때 어느 한 부분만 읽고 넘어가곤 했다.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도 살아남을지, 아니면 문을 닫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변화를 두려워 한다는 것은 앞으로 그 회사, 더 나아가 한국의 미래는 긍정적일 수 없다. 얼마 전 故정주영 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라는 책을 읽었다. 故정주영 회장은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였으며 배우고자 했다. 그 결과 현재의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는 밑 그름이 되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4. 본 론
4.1 공학에서의 부분과 전체의 문제
공학도로써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대한 거부감, 단순성과 실용해만을 추구하는 공학도는 공학기술 변화의 주된 장애요인이 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의 악이 될 것이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형 참사. 이젠 없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