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경제]유라시아 대륙횡단 철도왿�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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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WTO체제에 따라 시장 개방을 포함하여 지정학적인 국경을 초월해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려는 세계화 현상과, 한편으로는 지구촌의 각 지역에 속한 국가들이 자국의 산업 보호왿� 상호 공존을 목표로 지역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지역 블록화 현상이라는 이질적인 두 개의 커다란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 여건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발전과 우리나라가 속한 동북아 지역의 경제적인 역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국가 정책적인 측면에서 여러 발전 전략이 제안되고 이를 위한 정책적인 추진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물류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정책의 일환 중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는 핵심 정책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가 속한 동북아 지역은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과 아울러 이를 이용한 경제적인 잠재력이 상당한 수준에 있다. 현재의 경제 발전 추세를 감안해 볼 때, 21세기에는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경제 중심지의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나라는 그 중에서도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교통 물류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의 물류 시설 현황과 운영 및 관리 체계 등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를 동북아 교통 물류의 거점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국가의 발전 전략으로 설정하여 이를 위한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신설하며, 운영 및 관련 제도를 세계화하고, 국제간협력을 강화한다면 향후 치열하게 전개 될 동북아지역의 국가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의 물류분야왿� 관련된 운송망의 형태는 북한의 존재로 인해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반도국가의 이점의 하나인 대륙으로의 진출과 해상으로의 진출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해상을 통한 해외 진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동북아 경제 중심 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동북아의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한 복합 운송망이 구축되어져야 하는데, 현재 인천국제공항, 부산항과 같은 국제화물 운송 수단으로서의 공․해상의 인프라는 구축되어 있지만, 육상을 통해 다른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없다. 즉, 해상 운송비율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