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관리]포드주의왿� 포스트 포드주의

토요탿�자동차
토요탿�자동차는 노동력을 유연하게 활용하기 우해 직무순환이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매개로 노동자들의 다기능화를 통한 직무범위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기능화를 통한 직무범위의 확대란 사실상 단순화된 직무의 수평적 확대에 불과해 직무내용의 풍부화왿�는 거리가 멀고, 노동력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편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작업조직은 한편으로는 관리자들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받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기계의 고장이나 이상의 발생 혹은 품질문제 등에 팀이 책임을 지고 대처해야 한다. 즉 작업조직에 자율적인 결정권을 부여한 것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조직의 경직성을 탈피하고 결과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추궁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실질적 자율권과는 거리가 멀다.

볼뵖자동차
볼뵖자동차의 우데발라 공장의 경우에는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노동자 개개인에 대한 장인적 숙련 형성이 도모되고 있으며, 직무의 단순한 수평적 확대뿐만 아니라 수직적 확대까지도 추진됨으로써 ‘구상’과 ‘실행’의 통합도가 그 어떤 공장보다고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작업팀은 생산관련사항들에 대해 완전하지는 않지만 높은 자율권을 누리고 있다.

마치며
우리가 살펴본 `포드주의왿� 포스트 포드주의`라는 책은 1990년대 초반에 출판되었으므로 현재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겠으나 우선 당시 현대 자동차의 현황에 대해 생각해보면 전형적인 포드주의, 즉 값싼 노동력에 의존한 소품종 대량 생산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 자동차의 이런 방식은 다변화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또한 이제는 더 이상 노동력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그 동안 자본과 기술 역시 축적되었으므로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더불어 토요타의 합리적 유연성의 모델과 볼보의 포스트 포드주의의 노선을 알아보며 그들이 마주한 문제들과 해결전략등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 중간중간 상당히 어려운 개념들이 난무하여 독해해 내는데 많은 장애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도움을 받기도 하고 논의도 하며 소화해 넘겼다. 금요일 수업에서 시청각 수업때 비디오테입의 부분에 포드주의왿� 테일러주의에 관한 살짝의 언급도 막연하기만 했던 그때당시의 상황과 그 생산공정의 이미지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