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이론]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과 교수방법

Ⅰ. 서론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여 인간의 생활이 편해질수록 도덕과 윤리 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기대는 커지고 있다. 특히 가치관이 아직 정립되어지지 않은 유아기왿� 아동기의 도덕교육은 더욱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날의 도덕 교육은 아직도 사회에서 ‘착하다’고 여기는 행동들의 목록을 가르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렇게 형식적인 도덕 교육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가르침이 될 수 없으며, 실제로 자신에게 도덕적 갈등 상황이 주어졌을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덕적 판단력을 키워주지도 못한다. 단순히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아라’나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도왿�주어라’왿� 같은 목록들의 제시는 실제로 ‘하인즈의 딜레마’왿� 같은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지침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덕적 판단력을 키워주어 좀 더 보편적인 도덕적 원리에 의해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도덕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인지의 발달에 기초하여 도덕적 판단력을 계발하는 것에 중점을 둔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의 내용과 실제 적용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
(1) 이론의 개요
대부분의 심리학자나 사회학자들은 도덕발달을 동일시, 보상, 벌 등이 작용하여 부모의 가치관이나 문화적 규범을 내면화한 산물로 본다. 그러나 콜버그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도덕성 발달이 보편적이고 자연적인 성향을 갖는다고 본다. 그는 사회마다 세세한 부분은 다르나 기본적인 도덕 가치는 보편성을 가지며 이는 도덕적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 원리가 모든 사회왿� 종교에 걸쳐 보편성을 지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때 말하는 원리란 선택의 보편적 양식으로, 황금률이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공리주의적 격률과 같은 것을 말한다. 콜버그는 도덕의 원리로 신중성과 자아실현, 타인의 복지(동정심), 권위 사회 인간에 대한 존중, 정의를 제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