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북한 공산주의에 대해

Ⅰ.서
공산주의체제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그것들은 왜 변화하는가? 모든 정치체제는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를 갖게 된다. 강제적 힘을 정의로, 복종을 의무로 합리화하지 못하면 강력한 리더쉽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것이 북한공산주의 체제왿� 같이 일인독재체제인 경우에는 깿�일성에 대한 권위왿� 신화를 조작하여 「수령」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을 「신성한」의무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깿�일성 유일지배체계를 효울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 북한공산정권수립 당시의 정치 이데올로기는 「마르크스․레닌주의」라는 이름의 스탈린주의였다. 이것은 레닌과 스탈린이 소련의 경험과 발전 모델을 기준으로 정립한 「소비에트 마르크스주의」였다. 따라서 북한의 역사적․문화적 특수조건에 적응하는 「북한식」공산이데올로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북한 공산정권의 수립이 시베리아 화물열차로 실려온 소련점령군의 선물인 것과 꼭같이 공산북한의 정치이념도 스탈린이 하사한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을 골자로 하는 외국제였다.
정치 및 이데올로기적으로 소련의 예속 정권인 북한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특히 스탈린 사후 시기에 이르러 국제적 환경의 변화를 계기로 소련제 이데올로기의 교조적 채용에서 오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당이데올로기의 수정을 시도하게 되었다.
1950년대 중반기에 왿�서 깿�일성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창조적 적용」이라는 레닌 이래의 명제를 구사하면서 당내 「종파주의」를 숙청하는 이데올로기적 정당성, 즉 「주체」를 강조하였다.
그 후 깿�일성은 어떠한 시대적․환경적 배경 하에서 소련 예속에서의 독립을 예시하는 「주체」를 주장하게 되었는가. 그는 왜 「주체」를 강조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이 「주체사상」이라는 북한 이데올로기는 깿�일성 개인 숭배의 정당화에 어떻게 역할 또는 기능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북한 공산주의 체제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