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마케팅 사례 분석(반덜앤루니스)

Ⅰ. 서 론

Ⅰ-(1) 반덜앤루니스 란.

삼성동 코엑스 몰에 가본 사람들은 한번쯤은 그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서점 ‘반덜앤루니스(Bandi & Luni`s)’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총 150만 여권에 이르는 국내외 서적과 각종 부대시설인 문구점, 음반점, 레코드점, 북 카페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종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반덜앤루니스는 1988년 영업을 개시한 서울문고가 2000년 7월부터 코엑스에 개점하며 내세운 새 브랜드 네임이다. 반덜앤루니스라는 이름은 반딧불에서 반디왿� 달빛을 뜻하는 라틴어의 루니(Luni)의 합성어이다. 형설지공으로 일컬어지는 옛 선비들의 독서열을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코엑스몰 반덜앤루니스가 본점이며 연면적 1700평, 임대면적 3600평에 이르며 200만권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
*반스앤노블로 대표되는 미국형 서점의 모형을 벤치마킹하였다고 한다.

반덜앤루니스는 소비자 중심의 고객만족 시스템으로 고급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반덜앤루니스가 지닌 다른 서점과의 차이점 내지 특징을 언급하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5백석 규모의 독서공간과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라운지를 마련해 놓았다는 점이다. 또한 1962년부터 2000년까지 39년간의 베스트셀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백36m의 길이의 베스트셀러 전시장도 눈길을 끈다고 할 수 있다.

교보, 영풍문고왿� 함께 대표적인 대형 서점으로서의 입지를 굳게 하고 있는 반덜앤루니스는 2000년 7월 서울문고에서부터 다시 태어나면서 줄곧 매출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래에 보이는 표는 그 사실을 객관적 지표로서 나타내고 있다.

99년부터 온라인서점의 공격적 마케팅 즉 할��경쟁에 의해 중소규모의 서점이 급감하고 있으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미국식 대형 서점이 국내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킴에 따라 대형 서점화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선발 주자인 교보, 영풍문고 사이에서 반덜앤루니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