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괿�리]코리아 디스카운트

1. KOREA DISCOUNT
‘한국증시는 매력도가 높은 편이다. 아시아에서 매력도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주가는 평균 30.9%정도 디스카운트 되어있다. 디스카운트 현상이 해소될 시의 적정 주가는 1,178p이다.’
이는 2004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외국계 증권전문가(펀드 매니저, 애널리스트) 30인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디스카운트 현상의 원인과 향후과제`를 조사한 결과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증권가에서 한국증시를 비아냥거리면서 말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이제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무적 성과에 비해 국내 기업들은 미국, 일본 기업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 한국과 그 이외 국가들과의 증시비교 및 저평가 정도

우리나라왿� 일본 미국 그리고 OECD 30개 국가, 그 외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기타 10개국의 전체 주식시장과 그에 속한 개별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PER, PBR을 구하여 서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정도를 파악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여기서 개별 국가의 PBR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주당순자산
이나 PER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잘 평가받고 있음을 뜻하고, 반대로 PBR이나 PER이 낮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제대로 평가 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

1) PBR로 비교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우량기업의 PBR은 1.5배로 OECD국가(4.3배)왿� 아시아 국가(3.5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 우량기업의 PBR 1.47배는 OECD국가의 우량기업에 비해 65%, 아시아 국가의 우량기업에 비해 57%, 미국 우량기업(4.9배)에 비해 70%나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