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아이엠샘

내가 "I Am Sam"을 처음 보게 된 것은 재작년 가을쯤이었고 감동적이고 좋은 영화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레포트를 통해서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번에 볼 때에는 레포트에 의한 부담감이 생겨서 그런지, 내가 사회복��사의 입장이 되어 되도록이면 객관적으로 `샘`을 파악하고 `샘`의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며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러한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지 몰라도 두 번째로 본 "I Am Sam"은 지적 수준이 7살에 불과한 한 정신지체장애인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세상 어느 것도 대신할 수 없었으며 절대적이고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던 영화였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평등을 느끼게 해주었다.

2. Sam 가족의 강점

1) `샘`과 딸 `루시`의 사랑
`샘`은 7살 정도에 불과한 지적 수준을 갖고 있지만 항상 `루시`왿� 함께 한다. 함께 공원에 가기도 하며,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또한 `샘`은 자신의 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지만 `루시`에게는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리고 `루시` 역시 `샘`과 떨어져 사는 것을 절대 원치 않으며 심지어 `샘`의 낮은 지적 능력에 `루시`가 맞춰주기 위한 노력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샘`과 `루시`의 사랑은 이 가족에게 있어서 가장 큰 강점임이 틀림없다.

2) `샘`의 부모로서의 열정
`샘`은 정신지체장애인으로서 분명 다른 부모에 비해서 부족한 점들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 부족함 없는 완벽한 부모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 본다면 `샘`은 그런 부모 중 한 명일뿐이며 오히려 어느 부모보다도 `루시`를 사랑하고 잘 키워낼 수 있다는 열정은 `샘`의 강점으로 나타난다. `샘`은 재판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부모란 한결같아야하며, 인내해야하며, 귀를 기울여야하며,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듣는 척 해줘야 한다." 적어도 `샘`이 이러한표현을 할 정도라면 그에게는 이미 자신의 한계를 부모로서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