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여성생식기관에 대한 모든것~!

여성 생식기관의 내부구조는 골반내에 위치하며 좌우 양쪽에 있는 2개의 난소(ovary)왿� 난관 혹은 나팔관(uterine tube, Fall opian tube) 그리고 자궁(uterus)과 질(vagina)로 되어 있다. 외부생식기는 총칭 외음부(또는 외부성기)라 불리우는데 음부(mons pubis 또는 veneris), 대소음순(major and minor labia), 음핌(clitoris), 질(vagina)과 생식 기관의 부수조직으로 유선(mammary gland) 등을 포함한다.(그림 2-15, a, b)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각각 1개씩 존재하며 타원형 모양으로 남성의 정소에 해당하는 구조라 할 수 있다.
정소에서 정자를 생산하듯이 난소도 난자의 생산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을 분비하는 두 가지 기능을 갖는데 이 호르몬 분비 역시 뇌하수체전엽에 의해 조절되고 있다.(그림 2-8)
여아의 출생시 각 난소에는 약 40만개의 원시난포(primary follicle)가 들어 있지만 이 숫자가 유아기왿� 소녀기를 거치면서 꾸준히 감소하여 여성의 생식능력을 갖추는 일생 중의 약 35년(즉, 15세～50세 정도)동안에는 단지 300～400개의 난포만이 성숙하게 된다.
난자(혹은 난세포, ovum)가 발달, 성숙하는 단계는 정자형성의 단계왿� 무척 유사하다.(그림 2-6) 난포자극호르몬의 영향아래 수차례의 감수분열이 일어난 후 23개의 염색체를 갖는 성숙한 난자가 한 달에 한 개꼴로 만들어지는데 난자형성의 최종단계는 수정이 일어나야만 완결된다.
자궁과 난소를 연결해 주는 나팔관 혹은 난관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관은 난세포가 난소로부터 자궁으로 운반되는 통로이다.(그림 2-16, a, b) 배란이 일어나면 배출된 난자가 이 관으로 들어오는데 이 나팔관 끝쪽의 약 1/3지점에서 주로 수정이 이루어진다. 때때로 이 나팔관의 내부에 수정란이 착상하기도 하는데 이 현상이 바로 자궁외 임신이다.
자궁은 중앙부가 비어 있고 두꺼운 근육층으로 된 기관으로 윗부분은 나팔관에, 아랫부분은 질에 연결된다. 기능적으로 말하면 이 자궁이 바로 배(배아)가 발생과 성장을 거쳐 출생에 이를 때까지 머무는 장소이다.
자궁의 밑부분인 자궁경관(cervix)에서 더 아래로 연결된 근육질의 관이 질이다. 이 질벽은 부드러운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도의 확대・확장이 가능하며 성교시 남성의 음경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여성의 성생활에 있어서 질이 맡고 있는 주요 기능은 음경을 받아들이고 정액을 보유하는데 있다.
질의 입구 하단부에는 얇은 주름조직인 처녀막(hymen)이 있는데 질의 입구를 부분적으로 막고 있다.(그림 2-17) 손상되지 않고 원상태로 남아 있는 처녀막이 때로는 처녀성의 상징인듯 여겨지기도 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