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장기 입원환아의 교육현황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제1장 서론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 다른 표현으로 “꿈나무” 라고 불린다. 그래서 어떤 나라라도 어린이를 위한 최선의 정책을 마련하고 그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정부적 투자왿�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그러한 사회적 보장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의무교육’이 실시하고 있다. 의무교육이란 초등학껓부터 중학껓까지의 대한민국국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는 정부가 아동의 권리 중 교육권을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권 보장의 제도가 현행되고 있음에도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어린이들이 있다. 그 수가 비교적 소수이고 “질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들 역시 소중한 우리들의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어린이 소아암, 백혈병 등을 비롯한 희귀병, 만성 신장질환, 오랜 기간의 입원 및 치료를 요하는 정형외과 환자왿� 같은 장기적인 치료를 동반하는 병명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로 국내 여러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좋은 교육과 정보의 혜택을 누리면서 사회의 관심 속에서 귀하게 자라나야 할 꿈나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린이들의 학껓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교육 및 학습의 기회를 상실한 채 교육의 권리, 학습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 1절 문제제기
질병으로 인해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하고 잦은 통원치료를 해야만 하는 이른바 ‘환아’들은 병마왿� 더불어 치료 후 자신의 장래왿� 직결되는 교육적 현실과도 싸워 이겨야 한다. 오랜 기간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하더라도 치료로 인해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없고 그로인한 좌절감과 시기적인 발달을 통한 성장의 효과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들이 되돌아갈 곳이 존재하느냐는 문제점이 남아 원하고 소원하던 건강의 회복은 달성했지만 사회로의 복귀의 문제는 과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교육에 있어서의 뒤처짐과 소외는 제 2의 질병을 낳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서울대학껓 어린이병원 학껓장 신희영 교수는 “ 환자가 퇴원한 뒤 학껓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정성을 다해 생명을 살렸다는 자부심보다는 무능한 사회인을 만들고 말았다는 자괴감이 더욱 컸다.”라고 회고 하고 있다.(2000년 6월 16일자 국민일보 인터뷰 中)
이 문제를 고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환아들의 욕구를 살펴야 하며, 그 후 환아들의 교육적 책임을 갖고 있는 기관 및 대상에 대한문제점의 고찰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