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학껓내 체육시설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하여

학껓 내 체육시설 현황

연세대학껓의 재학생은 약 2만명 정도다. 신촌캠퍼스 학생만 하더라고 1만 2천명 정도이다. 이렇게 많은 학생 수를 고려해 보면, 학껓 부지나 시설 등은 그리 넉넉하지 못하다. 공부할 장소도 부족하지만 학생들이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할 공간도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지난 일요일 한가한 틈을 타 학껓지도를 들고 과연 공강시간이나 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학껓내 체육시설을 찾아 보았다.

1. 대 운동장과 야구장
이과대를 지나 서문쪽으로 가면 대운동장과 야구장이 있다. 대운동장은 우리학껓에서 가장큰 운동장인데, 평일이나 주말이면 각종 운동동아리나 동네주민들로 붐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야구운동장은 그 이름이 무색하게 정식야구를 할 수 없는 크기이다. 그래서 변칙적으로 야구를 하곤한다.

2. 3개의 테니스장
가끔 신입생 후배들이 묻는다. 이번에 테니스 수업을 듣는데 도대체 테니스장이 어디에 있냐고... 나도 처음엔 어리둥절 했으나 2학년 때 기숙사에 살게 되면서 테니스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대 뒤편으로 무학학사를 가다보면 테니스장이 하나 보인다. 그리고 그 옆으로 2번 째 테니스장이 보이며 무악학사를 돌아 북문쪽으로 가다보면 3번

5. 배드민턴 코트
배드민턴 코트라는 표제어를 붙였으나 과연 이것이 배구장인지 배드민턴 코트인지 족구장인지 그 용도가 불확실하다. 교내 체육시설에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 그래서 연세의료원까지 가서 찾아낸 것이 바로 어설픈 이곳이다. 음악대학 앞에 숨겨져 있어 대부분 모르는 장소이다. 어린이 놀이터왿� 함께 있는 이곳은 그저 배드민턴 코트왿� 몇 개의 의자만이 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적고 실제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공강시간이나 휴식시간에 배드민턴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분명 위에서 언급한 장소 외에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은 더 있다. 하지만 그러한 곳들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2만 연세인들이 학업 외의 할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