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환자의 심리

1. 환자의 일반적 심리반응
질병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 반응은 불안 혹은 우울을 기초로 하여 여러 가지 심리적인 반응을 초래한다. 이러한 심리적 반응은 환자 개인의 성격에 의해 영향을 받아 만약 성격이 미숙하고 신경질적이면 그 반응도 신경증의 형태를 나타내는 수가 많다. 이런 환자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일반적 심리반응은 다음과 같다.

1) 건강 염려증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지나치게 신체질환의 부위왿� 전신의 건강상태를 염려하게 되는 것으로 질병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생리적 변화까지도 병적인 것으로 느끼게 되는 상태가 되기 쉬운데, 이왿� 같이 신체장애가 있는 기관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을 기관의식(Organ-awarenss)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신경증적인 사람, 어려서부터 허약했던 사람, 과보호로 인해 신체에 대한 관심이 어릴 때부터 심어진 사람에게 생기기 쉽다.
2) 부정
감당하지 못할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심리적 기제. 환자들이 질병이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에 대한 현실적 수용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부정은 병적인 것으로 볼 필요는 없으며, 그가 왜 부정을 하는지에 대한 심리적 상태 파악이 필요하다.
3) 퇴행
신체질환의 상황에 직면하면 평소 조화가 잘 이루어지던 자아방어기제도 약화되어 흔들이고 환자는 그동안 억제, 억압되어 왔던 여러 본능적 욕구왿� 감정적 요구들에 밀려서 사고, 정서, 행동의 미성숙한 단계로 뒷걸음질하는 심리현상을 나타내는데, 이것을 퇴행이라 한다.
4) 정보수집을 통한 케어
자신의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가능한 많이 수집함으로써 내부의 불안을 제어하고자 하는 심리반응의 형태. 질병에 대한 환자의 질문에는 가능한 많은 부분을 아려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5) 불안
질병은 하나의 위험상황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에 대한 불안 심리가 생기게 된다.
환자가 느끼는 불안은 첫째, 자율적으로 움직이던 신체의 기본적인 조화가 깨어지는데서 오는 두려움
둘째, 낮선 병원 환경과 낮선 의료진, 낮선 환자들 속에서 본인의 운명이 낮선 사람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데서 오는 외부인들에 대한 두려움
셋째,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특히 입원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죽음에 대한 걱정이 증가할수록 분리불안(seperation Anxiety)은 더욱 커진다.
넷째, 가족 간의 사랑과 인정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는 병과 수술로 인한 신체적 매력과 기능의 상실로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을 염려하는데서 생기는 두려움
다섯째, 신체적 손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런 두려움이 심해지면 퇴행현상이 일어나고 드물지만 정신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외과 수술 전에는 반드시 환자의 심리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섯째, 현재의 병이 과거의 잘못에 대한 벌로 생각하여 죄책감, 수치심과 함께 두려워하는 것이다.
6)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