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도요탿�의 글로벌 경영 전략

3) 북미 이식공장전략
1980년대 도요탿�의 국제화 전략은 주로 북미에 집중되었다. 1984년에 GM과 합작으로 만든 NUMMI에서 처음으로 현지생산차가 나왔다. 이후 1988년에 TMMC(Toyota Motor Manufacturing Camada Inc.)왿� TMM이 각각 생산을 개시하였다.
도요탿�의 북미 진출 전략은 이른바 이식공장전략이었다. 도요탿�차의 경쟁력의 핵심인 품질과 가격을 보장하는 도요탿� 생산방식을 미국에 이전함으로써 일본차에 대한 규제를 뚫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도요탿�의 글로벌 경영은 통상마찰에 대응하기 위해 도요탿� 생산방식을 현지화하는 전략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기 도요탿�의 글로벌 경영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해외법인이 현지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릴 수 있는가, 현지의 노동자왿� 사무직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가, 현지의 부품회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야 할 것인가 등이 문제의 초점이 되었다.
도요탿� 생산방식을 이전할 때 부품 조달 문제가 가장 심각하였다.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는 관습상 단기적으로 부품을 확보하는 경매 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품질보다 가격이 우선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품은 자보도 없고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려는 동기도 가지지 않은 하청업체로부터 공급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엔진과 조향장치 등 중요 부품은 일본에서 공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요탿�는 가능한 한 현지 부품 메이커로부터 부품을 구입한다는 방침을 세워 약 1200개나 도는 현지 부품 메이커를 조사하여 기술력이나 품질이 뛰어난 60개사를 엄선하였다. 일본적 부품 생산과 납품을 위해 부품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왿�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도 하였고 부품 메이커왿� 1년에 두 번씩 합동 회의를 가져 협력관계를 굳건히 하였다.
한편 미국의 경우 부품업체들이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산재해 있어서 사실상 JIT를 실현하기가 매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도요탿�는 밀크란 방식(우유 배달과 비슷한 방식으로 완성차 업체가 부품 업체들을 방문하여 부품을 수집함으로써 JIT왿� 같은 효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재고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또한 현장종업원의 불만이나 제안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핫라인(Hot-Line)이라는 시스템도 도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