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역사]종교 개혁과 스포츠

종교개혁(Reformation)이란? 중세적 권위의 표상인 로마교황과 교회의 무정부패에 대한 근본적 개선 운동이며 억울하게 구속당하던 서민들이 목숨을 걸고 호응한 민중적 운동이다.
이 운동은 독일을 중심으로 불붙어 유럽인의 정신세계를 뒤흔들었다. 오직 성서에 의해서만 복은을 가징 수 있다는 신앙의 해방 논리를 들고 교황권의 타락과 횡포에 과감히 도전한 마틴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종교개혁 운동은 유럽의 역사는 물론 세계사의 진로를 바꾸기 시작하였다. 종교개혁은 고통 속에 있던 대중의 자유왿� 진리를 위한 투쟁이며 교육제도왿� 내용 및 방법의 개선을 위한 운동이었다. 이 운동이 일어난 배경으로 첫째, 로마교황청에 의한 과중한 세금과 헌납제에 의한 수탈의 상징인 교황의 권위에 대한 회의왿� 염증에서 온 것. 둘째, 교회가 순수한 종교나 도덕성 측면에서 생명력을 읽고 공허왿� 형식주의왿� 반 미신형태로 타락하고 부패한 데에서 일어난 것. 셋째, 르네상스 운동이 준 영향이다. 많은 토론과 갈등을 거치면서 싹터오른 종교개혁 정신이 행동으로 폭발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St. Peter)성전 공사를 완성시키기 위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이른바 면죄부(Indulgence)를 교묘하고 허무맹랑한 말로 사람들을 선동하여 판매하게 되자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95개조로 된 종교개혁 방안을 비텐베르크성 교회의 정문에 붙인 데서 시작되었다. 죄는 신의 의지에 의해서 용서될 뿐 교회법이나 먼죄부(속죄문)에 의해 구제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이어지는 문제의 내용은 교황과 교회에 큰 파문을 던지고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전역에 불길처럼 번져 나갔다. 오직 성서만을 기독교의 권위요, 규범으로 믿으며 지금까지 잘못된 신앙생활에서 참다운 기독교 신앙생활로 개혁해 나가는 이 운동을 위해 모든 신앙인이 직접 성격을 읽을 수 있도록 성서를 번역하는 일을 먼저 시작했다. 루터는 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하였고, 래패레(Jacquen Lefeyre)는 불어로 번역하였다. 이렇게 종교개혁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론적 논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루터파왿� 반루터파로 나누어지고 교황권과 세속권이 갈등을 보이면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다가 루터의 종교개혁에 충실한 개신교(Protestant)가 성립되고, 이에 반대하며 종래의 교황중심 권위에 충실한 자들의 구교(Catholic)로 양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