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모모

얼마 전에 수험교재를 사기 위해 서점에 갔었다. 그리고 책을 둘러보다 내 눈에 띤 것은 한참 뜨던 베스트셀러인 <모모> 라는 책이었다. 대충 첫 내용을 훑어보았다. 나는 옛 원형극장과 눈이 예쁜 미스터리 소녀 모모라는 점이 상당히 끌렸다. 그래서 그 책을 사게 되었고, 그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말하고 있었다. 특히 요즘 들어서 <모모> 라는 책이 말하는 것을 더욱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왜냐하면 시험기간이 막 지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야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읽게 될 때면 ‘나에게도 이렇게 시간이 많았으면...’하고 가끔 생각한다.
<모모> 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모모는 어느 날 원형극장에 나타난 이상한 소녀이다. 모모는 ‘시간부자’였고, 사람들은 모모왿� 있으면서 문득문득, 새로운 생각이나 고민에 대한 해결거리를 찾을 수 있었고, 아이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놀이들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되었다. 이를테면 소나기 아래에서의 폭풍놀이 같은... 그리고 모모에게도 기기왿� 베포라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고, 그 들 역시 시간이 모모왿� 만큼 많았으며 그 들은 참 상반되지만 조화된 친구들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 하지 못하는’ 회색인들이 기척없이 찾아왿� 사람들의 시간을 훔쳐가고, 점점 모모의 주변사람들은 기계왿� 같이 움직이고 버림받은 아이들은 온갖 시위를 해보지만 결국 포기한다. 그리고 회색인들의 걸림돌이 된 모모는 추격을 당하고 어쩌다가 30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왿� 시간의 원천인 ‘호라박사’를 만나 회색인들에게 빼앗긴 시간들을 다시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격당하다가 추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녀는 성공했고, 그 녀의 친구들을 다시 되찾게 된다.
나는 현재까지 <모모> 에게서 세 가지의 교훈을 얻었다.
첫 번째는 ‘시간을 활용하는 법’이였다. 모모는 학껓에 다니지도 않았고, 단지 원형극장의 틈에 터를 잡고 사람들의 사이에 앉아 단지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