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호]노인에 대한 갿�정간호, 갿�정간호사의 역할과 질 관리

우리나라 노인의 99.7%, 미국 노인의 95%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노인의 주거 장소는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가정은 노인에게 간장 좋은 주거지이다. 그러나 가정에 거주하는 노인의 40% 정도가 건강문제를 호소하고 있으며, 70%가 건강관리를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노인의 건강관리를 일차적으로 담당해 온 자녀왿� 동거하는 노인은 53%에 불과하고, 노부부 혹은 독거노인은 점차 증가할 추세여서 재가노인의 건강관리 수요는 날로 증가할 것이다. 가정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문제는 비단 건강문제뿐 아니라 주거환경, 경제적 궁핍 등이 있다. 이들 노인이 허약해지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할 때 가족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며, 사회적 서비스 지지망은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 사회적 서비스 지지에서 간호사는 갿�정간호, 주간보호사업, 외래진료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1. 재가노인의 공통 생활문제
집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은 건강, 주거환경, 경제, 영양, 교통, 여가활용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물론 모든 노인이 이 모든 문제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재가 노인의 문제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건강문제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대부분이 관절염, 고혈압, 청각장애, 심장질환, 근골격계질환, 백내장 등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 질환들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요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 기능을 제한한다. 기능수준이 떨어진 노인들이 낙상을 비롯하여 응급처치를 요하는 외상을 자주 입는 것도 중요한 건강문제가 된다. 의료시설의 도시집중 현상은 특히 농촌에 살고 있는 노인의 건강문제관리를 어렵게 한다.
노화왿� 질병은 노인의 일상생활기능을 감퇴시킨다. 시설에 수용되지 않은 미국 노인의 21%가 일상생활 기능이 제한되어 있고, 전체 노인의 16%가 자택에서 재가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46.3%가 목욕, 보행, 이동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기능과 장보기, 집안 관리, 요리 등 도구적 일상생활기능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 추세는 전차 증가하여 2020년에는 183만 명이 일상생활기능 제약자가 될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 중 실제로 부양을 받고 있는 노인의 54.1%에 불과하고, 특히 독거노인은 26.2%, 노부부 가족의 경우 49.4%만이 건강관리왿�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이들 건강관리왿�부양보조가 필요한 노인 중 일상생활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는 중증 질환 노인이나 부양자가 전혀 없는 생활보호대상 노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인은 재가 서비스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2020년이 되면 이들 재가 서비스를 요하는 노인이 280만 명이 넘을 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