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미래사회의 정치

◇ 제 1 중심 내용. 세계의 흐름

우선 세계는 19세기왿� 20세기 초 독일과 미국이 각각 세계 강자로 부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2040년 무렵에는 인도왿� 중국 등 신흥국가들이 강국으로 등장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야기하며 지정학적인 정세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중국과 인도가 경제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빠르게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의 배경에는 지속가능한 경제 고성장과 군사력의 증가 및 대규모 인구라는 요인들이 있다. 2040년 중국의 GNP는 미국을 제외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고, 인도의 GNP는 유럽 경제를 추월하거나 혹은 추월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예상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인구는 14억, 13억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러한 엄청난 인구규모를 고려하면 중국과 인도가 유럽과 비슷한 생활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중요한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세계화에 대한 갑작스런 역행이나 사회적 대격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국과 인도의 부상은 거의 확실하다. 따라서 이 두 나라가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어떻게 사용하고, 국제 시스템 안에서 다른 국가들과 어떻게 경쟁하며 화합하느냐는 국제 정세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경제규모 또한, 나날이 성장하여 몇몇 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보다 앞서게 될 것이고, 인도, 중국과 더불어 신흥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다.
반면 시장규모, 단일화폐, 숙련된 노동력, 민주정부 확립, 통합된 무역블럭을 바탕으로 한 통합유럽은 국제무대에서 한층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겠지만 현재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겪고 있는 인구고령화왿� 노동인구 감소 문제는 앞으로 유럽대륙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노동력 특성에 적응하면서 사회보장 제도, 교육제도, 조세제도를 개혁하고 주로 이슬람 국가에서 이주해오는 점점 증가하는 이민자의 수용해법을 찾지 못하면 유럽 경제는 지속적인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신들의 위치에 대해 위험을 느끼기 시작한 선진 국가들인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해서 점차적인 세계연방정부의 모습들이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