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졵자원괿�리]모집선발 다양성

2. 채용시장 현황
◉ 경제 상황에 따른 각 ‘기업별’ 움직임
이렇듯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LG전자 인사팀의 김흥식 부장은 “2006년도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들이 좋지 않기 때문에 LG전자는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각종 비용 절감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늘리고 핵심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낄 것은 아끼되 투자할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반도체․LCD․휴대폰 등 주력제품에 대한 올해 연구개발 투자비를 지난해보다 20%늘린 7조3,000억원을 책정하는 등 공격적 경영기조를 선언, 움직임에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는 지난 8월 7일 “건축은 없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R&D투자규모를 늘리겠다. 라고 밝혔다.

SK그룹은 2006년도 매출액을 올해 매출 목표치인 50조원보다 10%이상 높게 잡았으며 시설투자왿� R&D부문에 총 4조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렇듯 투자를 확대할 방침인 기업들도 있지만 긴축경영 정책을 펼친다는 기업들도 상당하다. 특히 지난해 붿�동산 경기의 하락은 건설업계의 위축을 가져왔다. 이는 2006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수출․매출 확대왿� 같은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긴축과 원가절감을 앞세운 경영 정책을 펼칠 전망이다.

중소기업들도 이러한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기협중앙회가 전국의 중소기업 1,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향후 경기 불투명의 영향으로 설비투자에 대해 ‘투자를 늘리겠다(12%)’라는 기업보다 ’투자를 줄이거나 계획이 없다‘라고 밝힌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채용을 하겠다(11.6%)‘라는 기업보다 ’신규채용을 않거나 줄이겠다(24.7%)‘라고 밝힌 기업이 더 많아 중소기업의 채용 시장도 위축될 전망이다.

사 례) 포스코 신입사원 ‘평균 토익점수 930점’
[인터뷰:POSCO 인력자원팀 김원희팀장]

“글로벌 시대에 영어 실력은 필수죠. 즉,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의사소통이고, 지금은 이 의사소통을 위해 최소한 영어 하나라도 능통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포스코에 입사한 심입사원들의 평균 토익점수가 930입니다. 단지 취업을 위해서만 영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장래 개인의 가치를 올리고 리더스 그룹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필수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