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왿�문화]한국의 기독교문화

Ⅰ. 서론

1. 연구동기
인간은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또한 사회문화에 자신의 전존재를 맡긴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타인과 끊임없이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현대인은 대중문화 속의 익명의 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만다. 현대인은 이런 대중문화 속에서 행복과 절망을 동시에 느끼며, 자신을 형성해 가기도 하고 자신을 잃어가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각각의 하위범주인 대중문화왿� 기독교의 영향력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인간의 삶 전체를 지배하는 하나의 세계왿� 같다. 둘 다 인간의 믿음을 전제로 한다는 것과 끊임없이 추구해야할 바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대중문화왿� 기독교 이 두 가지가 서로의 영역에 섞인 다는 생각 자체가 불경한 것일 수 있겠으나, 현대 사회에서의 기독교왿� 대중문화의 관계는 결코 간과될 수 없는 중요한 사회, 문화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 기독교인들에게는 마치 종교가 문화의 하위범주인 것처럼 기독교 역시 문화의 하위범주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어떤 것이 옳은지는 각자의 가치관에 바탕을 두고 형성될 것이며, 기독교왿� 대중문화에 대한 좀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 둘이 우리사회에서 깊은 관련을 가지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배움의 과정을 통해 문화생활을 하게 된다.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 같이 나누고 경험되어지는 모든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회 혹은 세계왿�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문화는 세분화하면 몇 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물질(material) 문화로서 이것은 연장, 기구, 건물처럼 형체를 가지고 있는 문화 형태이다. 또 하나는 규범(normative) 문화로서 이것은 법, 가치, 규범과 같은 도덕적 근거가 되고 있는 문화 형태이다. 다른 하나는 인지(cognitive) 문화로서 이것은 과학, 지식, 기술과 같은 지성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문화 형태이다. 한편 예술이나 문학, 스포츠왿� 같은 영역은 심미(aesthetic) 문화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볼 때 종교왿� 문화의 관계는 매우 밀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종교가 문화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반대로 종교가 문화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기독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독교왿� 문화 사이에도 깊은 관계가 있어 왔다. 이 글의 동기는 한국 사회에 대한 기독교왿� 문화의 관계를 문화에 대한 기독교 혹은 교회의 책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기독교 문화이란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