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이론]디자인 중심학습

흔히 우리에게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구성주의적 교육은 기존의 교육과 구조주의적 교육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구조주의 교육관에서는 지식을 고정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초역사적, 초공간적인 것으로 간주하며, 지식의 절대성에 대해 신봉했다면, 구성주의에 접어들면서 지식은 개인의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의 인지적 작용에 의해 지속적으로 구성, 재구성 되는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지식이 상대적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우리가 교육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을 할 때, 이제까지 수많은 학자들이 ‘사회화’ 이다, ‘행동의 의도적 변화’이다 ‘문명화된 삶으로 미성숙된 아동들을 인도하는 것’ 이다 등 여러 가지 주장을 펼쳤지만, 가장 간단하게 생각해본다면, 교육이란 그 사회에서 용인되는 지식을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교육에서 가장 기본 적인 요소는 교수-학습 현장에서 전수되는 ‘지식’ 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구조주의 교육관과 구성주의 교육관의 이 지식을 보는 상해한 견해는 필연적으로 많은 교육적 차이를 낳는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구조주의-모더니즘-의 경우는 지식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는 교사가 중심이 되서 지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아동에게 전수해 줘야할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은 단순히 지식을 수용하는 사람이며, 교사중심의 공급자 중심의 교육과정이 진행되게 된다. 그리고 교사는 여기서 지시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된다. 반면에 구성주의 교육관에서는 지식은 상대적이고, 다양하다. 그러므로 단하나의 보편타당한 지식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식의 효율성은 개개인 마다 천차만별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로부터 주어지는 일방적인 교수는 그 효과성을 잃고, 학생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스스로 주체적으로 학습하고 동료학습자끼리 협동하는 것이 중요해 지게 된다. 이때 교사의 역할은 지시자가 아닌 동료학습자나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해주는 촉진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구성주의 학자들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위주의 교수를 비판하고 이를 대체할만한 많은 교수법들을 제안하게 되는데 디자인 중심 학습도 이왿� 같은 맥락으로 주창된 학습모형이다. 이제부터 디자인 중심 학습의 정의왿� 그 역사적 배경, 시사점에 대해서 논하여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