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화]술��화

●야누스적인 술
야누스적인 술.... 이는 술의 양면성을 뜻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어떠한 약도 적당량을 적절히 사용할 때는 보약이 될 수 있으나 과량을 잘못 사용할 때는 독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술도 적당량을 먹을 때는 긴장되고 피로한 정신과 육체를 풀어줌으로써 새로운 생활의 활력소왿�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는 사실은 약리학적으로 잘 입증되고 있다. 예로부터 나이 많은 어른들이 식사 때마다 반주 한잔을 곁들임으로써 식욕을 돋구고, 소화를 촉진시켜 장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일부는 인정받고 있다. 이럴 때의 술은 정말 약주도 되고 양명주의 구실도 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당량의 술은 몸에 이로운 혈액속의 고밀도 리포단백질(HDL)함량을 증가시키고 몸에 해로운 저밀도 리포단백질(LDL)의 함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장병과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은 g당 7kcal의 에너지를 내는 음식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기진맥진해서 쓰러진 사람에게 술을 먹여서 기운을 차리게 하는 것도 이런 효과 때문이다. 야누스적인 술, 우리는 여기서 ‘백약의 으뜸인 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볼 수 있다.
<>약수는 장수에도 효험이 있다. 이는 이미 옛날부터 의료행위를 통해 경험적으로 증명되었다. 노인들의 기력을 돕는 수성주, 신장을 보양하고 양기를 도우며 수염과 모발을 검게 하는 회춘주 등은 이미 상식으로 되어있을 정도이다.
<>유럽의 의사들은 식욕을 돋구는 독한 포도주를 당뇨병 환자의 중요한 음식물중에 포함 시켰다. 그들의 임상 실험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가 하우에 한 컵 정도의 포도주를 마시면 혈액 가운데의 당분은 기본치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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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술��화의 계승방안
위왿� 같이 우리에겐 우리나라에는 전통 술��화가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소학에서 술에 임하는 예법을 익힘으로써 술로 인한 추태왿� 분쟁이 거의 없는 풍속의 고장, 예의의 나라가 되었던 것이다. 요기를 위한 술집은 있었으나 몰려다니며 먹는 습속이 없었고, 술집에 노래왿� 춤을 추는 기생은 있었으나 옆에 앉아 같이 마시는 작부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