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주기억 장치인 RAM의 종류왿� 변천 과정

① RAM의 역사
RAM(Random Access Memory)은 `임의 접근 기억장치`라는 뜻으로, 보통 롬(Real Only Memory)과 구별되어 설명된다. 컴퓨터에서 CPU만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RAM은 읽고 쓰시가 가능한 메모리라서 휘발성 메모리라고도 불린다. 현재의 메모리는 대용량에 가격도 매우 저렴하지만 20년 전에는 메모리의 가격이 CPU 가격과 동일했다. 그런가 하면 메모리 1MB를 증설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어서, 보통 128KB, 256KB, 512KB 단위로 증설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메모리를 늘리는 일이 정말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웠다.

② RAM 연도별로 살펴보기
<DIP RAM - 1981년>
초기 PC인 XT기종에서 사용된 메모리 장착 방법이다. 메인보드의 주기판에 바로 꽂을 수 있는 칩의 형태로 제작되었고, 8핀이나 9핀을 사용했다. 메모리를 하나하나를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램 소켓에 꽂아서 사용해야 했다.
<SIMM RAM - 1985년>
DIP RAM을 작은 PCB 기판에 장착해 메인보드의 소켓에 장착하는 형태다. SIMM(Single In-Line Memory Module)은 보통 모듈 램이라고 하며 386 시스템에서부터 사용되었다. 메모리는 DIP RAM을 사용했으며, 메모리를 장착하거나 증설하기가 매우 편리해졌다.
<EDO RAM - 1989년>
메모리 분야에서는 이 때까지 DRAM만 사용되어 왔으나 EDO RAM의 등장으로 DRAM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EDO RAM은 FPM DRAM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면서 DRAM을 급속히 대체했다.
<DIMM RAM - 1993년>
가장 최근에 출시된 램으로 SIMM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간단히, SIMM RAM을 2개 붙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DIMM은 `Dual In-Line Memory Module` 이라는 뜻이다.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램이 168핀 DIMM RAM이다. 168핀인 DIMM RAM은 버스 폭이 16비트여서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