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국어교육에서 문학껓육의 중요성

현재의 문학껓육은 그에 요구되는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전체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왿� 함께, 우리나라의 문학에 대한 인식이 작용하여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자세한 모습을 생각해보자
먼저, 문학껓육도 국어교육의 전체 목표에서 그다지 여유롭지는 않다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다. 국어교육의 목표는 창조적인 국어능력의 신장이다. 문학이 이 목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문학이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학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그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아름답게 표현한다. 그러나 현재의 국어교육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그 다양한 기법뿐이고 문학의 다양한 의미왿� 가치는 단 한 문장의 주제로 요약되고 있다. 시를 배울 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바로 표현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직유법이 어떻고, 은유법이 어떻고 하는 것들 그것이 문학 수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주제를 이야기하는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차 신기할 정도로 모든 시왿� 소설의 주제가 단 한 문장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거의 모든 시왿� 소설의 주제는 민족의 이야기왿� 연결된다. 이런 식의 문학 수업이 문학을 암기 과목화 하고, 암기과목이 되어버린 문학에 학생들은 흥미를 가지거나 즐거워할 수 없는 것이다.
문학 교육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교과서왿� 교사이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의 질과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 대부분의 작품이 민족의 이야기를 다루거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룬 이야기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작가 역시도 그러한 작가들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교과서에서 박노해나 김남주의 작품을 볼 수는 없는 걸까? 문학껓과서가 18종으로 늘어나면서 조금 더 다양한 폭의 작품을 접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국정 국어교과서에서는 그것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