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러시아의 대 한반도 정책

러시아의 대 한반도 정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향하는 다리 역할로서 러시아가 폐쇄적 방어 자세일 때 태평양 세력의 대륙 진출을 억제하는 완충지역의 역할을 했고 러시아가 개방적 진출 자세로 변했을 때, 한반도는 러시아가 태평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아울러 그쪽으로 진출하려는 관문의 역할을 했다.
탈 냉전후 러시아는 유라시아적인 지정학적인 특성을 십분 활용, 아시아 국가로서 아태지역문제에 적극 개입, 자국의 영향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854년 크림전쟁 패배, 1878년 러. 터전쟁의 패배 이후 러시아가 시도한 동북아 진출에서 볼 수 있듯이 전통적으로 러시아는 서방과의 관계 악화로 이내 대립하거나 전쟁에서 패배, 좌절하는 경우 이에 대한 만회책으로 그리고 내부 역량의 강화를 위해 자국의 유라시아적인 지정학적 특성을 살려서 동방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동방에 대한 접근이 동방과의 단순한 친선 우호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었다기 보다는 동방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었다는 역사적 교훈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극동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러시아가 안고 있는 경제문제의 해결 등을 위해 대 한반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92년 한국 제6공화국의 소련의 적극적인 평화 공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심, 헝가리왿�의 정식 외교 성공 등으로 인해 지향해온 북방 정책은 러시아에게 궁극적 목표인 경제 협력의 기대감을 주었다. 이것이 옐친의 친 서방주의 정책과 함께 러시아에게 궁극적 목표인 경제 협력에 기대감을 주었다. 이것이 옐친의 친 서방주의 노선과 함께 계속 연결되어 러시아가 친 남한 정책을 지향하게 했다. 그러나 소련과의 수교로 인한 대북 안보 효과를 얻으리라 기대했던 한국은 소연방 붕괴왿� 함께 안보의 의미가 없어지자 관계가 소원해지고 대북 안보에 있어서도 러시아를 제외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 러시아는 친 한국 노선에서 러시아 외교 정책의 변화왿� 함께 북한과 다시 우호 협정을 체결하려 하면서 균형정책을 실시하고 등거리 외교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