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껓, 갿�톨릭]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특징과 의의

⑴ 교황 요한23세의 공의회 소집 의사 표명

교황 요한23세는 1959년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의 마지막 날인 1월 25일에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한 후, 베네딕도회 성 바오로 수도원을 방문하여 그곳에 있던 17명의 추기경들에게 제2차 에큐메니컬(ecumenical) 공의회 소집 의사를 밝혔다. 교황의 이러한 결심은 순전히 그의 개인적인 initiative에 의한 것이었고, 또한 그가 여러번 확언한 것과 같이 돌연한 영감(靈感)에서 나온 것이었다.
‘에큐메니컬(ecumenical)’이라는 말은 ‘보편적’ 즉 전 교회를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 반면에, 사람들은 근대의 ‘교회 재일치운동’과 결부시켜 ‘에큐메니컬 공의회’의 통고를, 교황이 지상의 모든 그리스도교인의 교회 재일치를 위해 일치공의회를 개최하려는 것처럼 이해하였고, 이런 생각이 일부에서는 열광을 일으켰고, 일부에서는 의심과 놀라움을 일으켰다.


⑵ 세 단계의 계획

교황은 갿�톨릭 교회를 쇄신하고 그리스도교 일치를 촉진하기 위한 세 단계의 계획, 즉 ①로마 교구를 위한 로마 교구 회의, ②전 교회를 위한 전체 공의회, ③동방 전례 교회의 교회법 반포왿� 함께 서방 교회의 교회법 현대화 개정을 공표하였다. 이에 관한 갿�톨릭 교회 밖의 반응을 살펴본다면, 영국 성공회는 그리스도교 일치를 내세운 공의회를 환영하였고, 다른 프로테스탄트 단체들과 동방 교회들은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⑶ 세 가지의 목적

요한 23세는 준비 위원회를 설치하여 공의회를 준비하게 하였는데, 이 준비위원회는 공의회를 준비하는 기구들을 조직하는 업무를 맡았다. 교황은 회칙 <베드로좌>(Ad Petri Cathedram)를 통하여 공의회의 세 가지 목적, 즉 ①갿�톨릭 신앙의 발전, ②그리스도인의 생활 쇄신, ③교회 규율의 현대 적응화를 제시하면서 프로테스탄트왿� 동방 교회의 형제들에게 공의회의 성공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였다. 이러한 요청은 교황이 후에 갈라진 형제들을 공의회에 초청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에큐메니컬(ecumenical)’이라는 말은 ‘보편적’ 즉 전 교회를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 반면에, 사람들은 근대의 ‘교회 재일치운동’과 결부시켜 ‘에큐메니컬 공의회’의 통고를, 교황이 지상의 모든 그리스도교인의 교회 재일치를 위해 일치공의회를 개최하려는 것처럼 이해하였고, 이런 생각이 일부에서는 열광을 일으켰고, 일부에서는 의심과 놀라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