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딥스, 카드로 만든 집 ,로렌조 오일

독서 감상문-『딥스』- 자아를 찾아서
장래성 밝은 의사 어머니왿� 과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원치 않던 아이 딥스는, 걸핏하면 문을 잠가서 아이를 방안에 가두는 등 자신의 부모들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했고 그러한 결핍된 애정과 관심은 딥스가 정상적으로 성장해 나아가는데 크나큰 장애물로 작용하게 된다. 딥스를 낳게 됨으로써 촉망받던 직업도 잃어버리고, 남편과의 관계도 멀어져버린 딥스의 어머니는 크나큰 좌절감을 느끼고 비극에 빠져 버리게 됨으로써 아이를 사랑할 수 없게 되었고 딥스의 아버지 역시 입스를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지 않았고 딥스가 하는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에 딥스는 반복된 고통, 좌절감으로 상처받아 더욱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않게 되었고, 딥스의 부모는 이런 아들을 창피해 하며 부부사이의 문제마저도 딥스의 탓이라 생각하게 되어버리며 딥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쏟는 것에서 더욱 멀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이다. 딥스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고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딥스가 좋아할 것이라면 뭐든지 사 주었다고 했지만 딥스가 원했던 것은 값비싼 장난감도 비싼 현미경도 아니었다. 그 아이가 진정 필요로 하고 원했던 것은 그왿� 말동무가 되어주고 그에게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따뜻하고 작은 관심과 사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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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감상문Ⅰ》
『카드로 만든 집』 - 속으로 혼자 이야기하는 샐리
‘카드로 만든 집’은 자폐아 샐리에 대한 이야기로 샐리가 자폐증을 치료하는 해피엔딩의 결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완치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런 자폐증을 이야기 할 때 자주 사용되는 이미지는 「아름다운 아이가 유리벽 속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이 깨어지지 않는 단단한 유리벽이 자폐증 환자들을 더욱 더 그들만의 세계왿� 그들만의 상상 속에 있게 하고, 그들의 주변과 단절시켜 놓는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가 사는 세계왿� 단절되었다고 해서, 완치되는 일이 힘들다고 해서 그냥 방관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을 이해해주고 그들이 유리벽을 깨고 나올 수 있게 도왿�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듯이 자폐증이 무엇이고 왜 생기는지를 알아야 한다. 또, 자폐증에 걸렸는지 알 수 있도록 자폐 증상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폐증 환자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그들을 도왿�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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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감상문Ⅱ》『로렌조 오일 (Lorenzo`Oil)』
이 영화는 ALD(Adrenoleukodystrophy:부신백질이영양증 또는 대뇌백질위축증)라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고치기 위한 부모의 눈물겨운 투쟁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로렌조의 고통과 오도네 부부의 집요함, 이들 가족의 희망과 좌절 등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말고는 특별한 극적 장치를 동원하지 않는다. 단지 의학의 비전문가로서 도전하고 절망이라는 죽음의 이르는 병을 넘어선 사랑의 힘을 다큐멘터리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담담하게 서술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