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이후의 부의 지배]세계화 이후의 부의 지배

세계화에 대해 아는 것은 WTO에 반대하는 시위 그리고 아웃소싱을 통한 생산과 판매의 세계화 정도가 전부였다. 이 책을 읽고 세계화는 필연이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후 미국 사람임이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역시나 저자는 미국 사람이었다. 미국의 세계관이 짙게 깔려 있으며 결정적인 부분에서 이건 아닌데 하는 느낌이 들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우선 뒷장을 설명하기 위한 기본적인 틀이니까 요약을 하고 생각을 쓰고 4장부터는 요약하면서 바로 생각을 쓰도록 하겠다.
글로벌 경제는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 세계의 사람들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다. WTO왿� 같은 사적 국제회의에 반대하는 반세계화 폭력 시위들이 그 예이다. 하지만 세계화가 무엇인지 다들 잘 알고 있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화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화는 신기술과 신경제체제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일어났다. 전자정보초고속도로(Electronic Information Super Highway)가 개설되고 인터넷과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가 구축됨에 따라 상품 등의 이동비용이 현저히 절약되고 있다. 종래 국제적 거래에 필요하던 전화나 팩스(FAX)는 전자우편(E-Mail)으로 바뀌었고 상품의 카탈로그는 CD-ROM으로 대체되었다. 국제거래의 가격, 지불방법 및 기간, 거래조건 등은 인터넷 홈페이짿�(Internet Homepage)나 기타 전자매체를 통해 저장되고 있으며 대금결제왿� 자본이동은 전자결재를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과 글로벌 경제에 적합한 경제 시스템, 즉 신자유주의의 도입으로 인해 새로운 글로벌 경제가 성립되고 있다.
우선 현재 세계 경제의 모습은 각 국가의 GDP를 시장환율을 이용해 달러로 변환하여 보면 73퍼센트가 일부 부유한 핵심 산업국가에서 생산되었고 나머지 21퍼센트가 개발도상국의 몫이다. 하지만 구매력 평가지수로 살펴보면 핵심 산업국이 세계총생산의 51퍼센트 나머지 개발도상국의 생산량이 45퍼센트이다. 이왿� 같이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