갿�치��조경영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

많은 기업들이 갿�치��조경영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은 그리 많지 않다. 무엇이 갿�치��조경영의 성공과 실패를 갈랐을까? 그 성공비결을 알아본다.
IMF 이후 우리 기업들의 최대 경영화두는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이었다. 과거 고도경제성장기에 이룩한 급속한 외형성장은 비효율적인 투자왿� 차입금에 의존한 경영 등의 부작용을 가져왔고 이는 결국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결과로 나타났다. 더욱이 경제가 저성장기로 이행하면서 무모한 외형위주의 경영은 오히려 리스크를 증대시켜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등장한 경영혁신활동이 갿�치��조경영(Value Based Management:VBM)이다.

실제 도입은 쉽지 않아
갿�치��조경영이란 기업가치를 경영의 중심사상으로 놓고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기업의 가치는 자기자본을 포함, 기업이 조달한 모든 자금의 기회비용 이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때 창출된다. 따라서 갿�치��조경영이란 가치를 훼손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가치창출능력이 있는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주주, 채권자, 근로자를 포함한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부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영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갿�치��조경영은 주주가치를 증대시키는 것과 동일하게 이해되기도 한다.
이렇듯 갿�치��조경영은 취지나 개념은 누구나 동의할 만큼 이상적이고 논리적이다. 갿�치��조경영을 도입하기 위한 이론적 프로세스 또한 매우 간단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갿�치��조경영을 조직문화의 변화라기보다는 단순히 재무적인 변화로 이해하기 때문에 성과평가를 위해 경제적 부가가치(Economic Value Added:EVA)왿� 같이 기업의 부가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도입하고 이에 따라 성과보상시스템을 설계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갿�치��조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은 이론서나 컨설턴트들이 말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렵다. 막대한 노력과 인내 그리고 자금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경영혁신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