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드라마를 통해 본 여성상의 변화

Ⅰ. 문제제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매스미디어의 영향을 받고 있다. 미디어 산업이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매스미디어왿� 접촉할 수 있으며, 그 접촉 시간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여러 기능을 수용하면서 그에 대한 의존도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왿� 같이 매스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면서 매스미디어가 끼치는 영향은 점차 커지고 있다. 매스미디어는 현실의 모습을 나타내려 하는 동시에 매스미디어에 나타난 모습은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현실인 듯 인식하게 한다. 이렇게 현실과 매스미디어는 상호 간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사회화되어 가고 있으며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는 여성의 모습, 남성의 모습은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가치관을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바르지 못한 여성의 모습, 남성의 모습이 무분별하게 대중매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보여 질 때 이는 개인의 잘못된 가치관 형성으로 이어지고 사회문제화 된다.
다양한 대중매체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텔레비전 속 여성의 모습을 살펴보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앞으로 올바른 여성상 확립을 위해 여성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져야 할 지 생각해 보겠다.

Ⅱ. 드라마 속 전통적 여성상

1. 특징

많은 드라마에서 어머니는 자식,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으로 그려지며 사회적인 일을 하는 여자는 부정적으로 그려져 왔다.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 남성에 의존하며 순종적인 여성은 사랑받지만 자기 주장이 강한 여성은 갈등 제공자로 귀결되며 자아실현형 악녀로 그려졌다. 또한 시부모님께 순종하는 며느리는 효부형으로 그렇지 못한 며느리는 악한 며느리로 그려졌으며 친구 같은 여성은 매력 없는 존재로 비춰 ‘여성다움’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드라마 속 전통적 여성상의 특징은 크게 신데렐라 콤플렉스, 착한여자 콤플렉스, 외모 콤플렉스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