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신��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대 언론 매체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이 큰 것이 신��이다。 신��은 처음 발행된 160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400여년에 걸쳐 독자들에게 세계를 넘나들며 빠르고 정확하게 사건을 전달해 왔고, 우리는 지금도 하루아침을 신��을 통해 세상을 읽어나가면서 시작하는 것이 익숙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이왿� 같은 젿�널��즘의 대명사였던 신��이 이제는 신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10년 이내에는 사멸할 것이라는 위기론까지 등장하였다。 사실, TV가 등장할 때에도 생존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활자의 매력을 십분 살려가면서 나름대로 자구노력을 펴 온 끝에 TV왿�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생존력을 지녀왔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 왿�서는 인터넷, 모바일과 디지털기기, 이 모든것이 결합한 유비쿼더스 컨버존스(Ubiquitous Convergence) 등이 신��의 영역을 침범하자 이제야말로 신��은 멀지 않은 장래에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신��업계 내부에서조차 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든것이 컴퓨터로 돌아가는 정보화사회에서 활자매체가 살아남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전자결재, 전자상거래, 전자우편, 전자화폐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이제는 일상생활이 점차 종이왿� 멀어지고 있는 판에 활자매체의 대명사라 할 신��이 무슨 재주로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종이신��을 발행하고 있는 신��사마저도 인터넷을 통해서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의 신��의 미래를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신��은 디지털의 힘에 밀려 사라지고 말 것인가。 아니면 계속하여 미래에도 여전히 파워풀한 언론매체로서 기능할 것인가。 또한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금의 신��이 무엇이 달라져야 하고 무엇은 달라지면 안되는가。 젿�널��즘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과제에 대해 본장에서 좀더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