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밿�도, 기공률, 흡수율

2. 밿�도(density)

물질의 특성 중 하나로 단위 부피 당 질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단위는 g/cm³이다. 밿�도는 적은 부피에 많은 질량을 차지할수록 높은 것이며, 고체>액체>기체 순으로 같은 물질의 밿�도가 변하게 된다. 물은 예외적으로 고체가 되면 밿�도가 감소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물질은 같은 물질이며 같은 상태로 존재하는 물질은 밿�도가 같아진다. 질량은 장소에 관계없이 일정하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밿�도= 질량/부피이다. 알렉산더제국 때, 아르키메데스가 왕의 명령으로 왕관을 순금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의무를 지니게 되었는데 머리를 식히기 위하여 탕에 들어가니 물이 빠져 나오는 현상을 보고 “알았다!” 하며 맨몸으로 뛰쳐나온 일화가 전해진다. 이는 길이로 구할 수 없는 물질의 부피를 구하는 방법으로 메스실린더에 수학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형태의 물질을 넣으면 눈금이 올라가는 것을 이용해 구하며 이를 밿�도의 질량 구할 때 이용하기도 한다.
1kg의 나무를 천칭의 한쪽 접시 위에 놓고 다른 쪽 접시 위에 1kg의 돌을 올려놓고 달아보면 이 두 질량은 평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차이점은 나무는 돌에 비하여 훨씬 큰 공간을 차지하게 되며, 이러한 차이점은 같은 질량의 물과 수은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때 각각 상이한 물체들의 질량과 부피 사이의 차이점을 비교하는데 밿�도(density : D)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즉 어떤 물체의 질량을 M, 부피를 V라면 밿�도는 D=M/V가 된다. 식으로 표시된 밿�도를 말로 바꾸어 간단히 서술한다면 밿�도란 어떤 물체의 빽빽한 정도라 할 수 있겠다. 거의 모든 물체는 가열되면 일반적으로 팽창하므로 밿�도는 온도에 따라서 변하게 된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온도에서 측정된 밿�도는 그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감소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질량에는 변화가 없지만, 그 부피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밿�도에 대한 정확한 표시를 해 주기 위해서는 밿�도 측정시의 온도를 표시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