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행정과 NGO의 관계 및 역할

Ⅰ. 서론

1970년대까지 우리 사회가 경제중심의 성장을 이룩한 후 1990년대 말 민주화 이후부터는 정치․사회부문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어졌다. 정치․사회부문 발전의 중심에는 시민사회의 성장과 발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NGO는 이제 그 수가 전국적으로 수만을 헤아릴 정도가 되었으며 활동의 분야도 점차 넓어져가고 있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NGO는 정부왿�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공익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 인권문제, 경제정의왿� 관련된 문제, 공공부문의 부패문제 등의 분야에서 NGO는 정부나 시장보다 효과적인 문제해결 수단을 제시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NGO의 참여의 폭은 더욱더 넓어지게 되었다. 이제 NGO는 정책과정의 공식적인 참여자의 하나로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에 깊숙이 개입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공공부문의 개혁을 주도하고 촉진하는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한국의 정부왿� NGO 본 연구에서는 ‘비영리단체’, ‘비정부단체’, ‘자발적 단체’, ‘시민단체’ 등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쓰고 있다.
의 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NGO는 정부정책을 비판하기도 하고 지지하기도 하고, 또 정부는 NGO의 비판과 지지를 수용해서 정책에 반영한다. 그간 NGO의 대표들은 정부의 고위관료로서 국회로 진출한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정부정책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사상 최초로 NGO를 지원하는 법인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이 시행되면서 NGO들이 국고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으며 또 정부는 무수한 정책영역에서 NGO들의 문제제기왿� 정책건의가 있는 경우 이를 매우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NGO왿� 긴밀히 공조하기도 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행정과 NGO왿�의 관계를 조명해보고, 행정에서의 NGO의 역할을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