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심��학

‘출생의 심��학’ 책 이름부터 이 것이 도대체 뭔가 하고 끌렸다. 사람들의 심리를 관찰하고 파악하는 것에 이미 한창 맛을 보고 새로운 맛을 찾고 있던 중 도서관 진열장에서 내 눈에 띄어 이미 대출한 책이 바로 이 것이다. 마침 숙제로 심리에 관한 것이 나온 터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은 생각보다 다양한 구성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내면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또한 자기 자신의 성격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쉽게 집어 들었던 것이다. 물론 여느 혈액형처럼 이 책에서도 5~6가지의 유형으로 나눠진 터라 사람이 어찌 다 똑같겠냐는 염려는 있지만 혈액형보다는 과학적이고 분석적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출생 순서를 알면 마음이 보인다. 많은 심��학자들의 발견과 연구를 통해 정리된 `출생 순서 이론(The Birth Order Effect)`은 가족 내 형제 관계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론이다. 독립심이 강하고 혼자라면 두려울 게 없는 외동 자녀, 보수적이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이 그리운 첫째, 전문 분야에서 완벽주의자가 되려하며 완벽하거나 나쁜 둘째, 조롱받느니 독야청청하리라는 셋째, 성공하면 성숙해진다고 믿는 넷째 이왿� 같이 5가지 출생 순서의 성격이 정리되어 있다.
맏이는 일반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관심의 초점에 있으며 어느 정도는 응석받이로 자란다. 어른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며, 자신의 지위를 뺏기지 않기 위해 권위적, 순종적, 보수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다. 둘째는 전형적으로 경쟁 속에 있어 항상 압박을 받는다. 형의 약점을 찾고, 형이 실패한 것을 달성함으로써 부모나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기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첫째보다 훨씬 빠른 발전을 보이기도 하며, 그 결과 경쟁심이 강하고 야망이 클 수 있다. 완벽주의자로서 작가, 예술가, 편집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목수 등의 직업이 많다고 한다. 중간의 아이는 한 번도 무대의 중심이었던 적이 없어 `불쌍한 나`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며, 문제아가 되거나 반항적이다. 협상과 타협에 강한 셋째의 경우, 탁월한 영업성과를 올린 직원이 많다고 한다. 막내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동생이 없기 때문에 자리를 빼앗기는 경험을 하지 않고 귀염을 받고 자라게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자기 대신 자신의 일을 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의존적이고, 형들의 그늘에 가려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출생순서에 대하여 자료를 모아서 분석한 후 역할 분담을 달리해서 효과를 본 기업은 개개인의 업적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보다 나은 인력 자원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첫째들은 급진적인 변화나 혁신을 요구하는 상황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지만 기존에 있던 조직 내에서는 사업을 번성하게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세심하게 챙겨 편안하게 성공을 하는 편이다. 가운데 아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방법을 찾기 위해 보다 외교적이고 정치적인 경향이 있으며, 협상과 타협에 능하다. 따라서 첫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