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씄의 고백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는데 1부는 개토가 자신의 교육론을 학껓 환경에서 어떻게 펼쳐보였는지, 그리고 학껓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에 대한 영감을 주고 죽은 교육이 아닌 진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길을 열어가는지 보여주는 글이고 2부는 교씄에서 쌓은 경험과 서구 교육의 역사왿� 철학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마지막 3부 ‘음미하기’ 에서는 개토 사상의 본질과 그 사상이 나오게된 배경을 엿보게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이들에게 무었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글이다. 그럼 이제 1부부터 차근차근 개토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1부 ‘길찾기’
“과학수업에서 과학자가 길러진다거나 윤리수업에서 정치인 국어수업에서 시인이 길러진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학껓는 단지 명령에 복종하는 법만 가르칠 뿐이다.” “학껓라는 제도는 단지 ‘훈련’을 시킬뿐, ‘교육’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개토 선생님이 하신 말씀중에 공감이 가는 구절이다. 초중고 시절엔 이런 생각 해 본적 없는데 나의 과거를 되짚어 해보니 학껓에서 배우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큰 교육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때 과학시간에 실험을 하면서 크면 과학자가 될 거야 라고 꿈을 꾼적이 있다. 하지만 이 꿈은 커가면서 포기 하고 말았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물론내가 꿈에 대해 노력을 별로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껓성적이다. 일단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에 가야 하기 때문에 학껓 성적이 썩 좋지 못한 나로서는 금방 그 꿈을 접어야만 했다. 만약 학껓 성적이라는 기준이 없었다면, 학껓가 아닌 나의 주관대로 행동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개토는 이러한 획일적인 학껓 교육에 대해 대안책을 몇가지 제시 하였다. 자기주도 학습, 사회봉사, 현장 커리 큘럼이다. 이러한 학습방식은 현재 낭비되고 있는 학껓 수업시간과 부모왿� 학생 그리고 사회의 교육 에너지를 모아 학껓교육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개토는 주장한다.
나쁜 학껓가 왜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가? 미국의 교육과 우리나라 교육이 다른점을 들자면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미국에선 더 비싸다는 것 이다. 우리로썬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어떻게 나쁜 학껓가 돈이 더 많이 들까?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에서 학껓는 오랜경험이 일러주는 그 배움의 방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을 고용해서 돈을 쓰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곳이기 때문이다. 학껓는 돈을 쓰기 위해 불필요한 일을 하며 이것은 학생들의 불만을 사기 마련이다. 따라서 경제적 장치로서의 학껓는 나쁘게 운영될때 가장 성공적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첫 번째 학껓에 투자되는 자금, 교육예산이 부족하고 학껓 관계자들에게 돌아가는 보수가 적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앞에서 얘기 했다시피 교육예산은 넘처나지만 그 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지 않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