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고도를 기다리며

1. <등장인물 분석>
*- 고고(에스트라공)왿� 디디(블라디미르) -*
[쌍(Couple)으로서의 등장인물]

『고도』의 등장인물들은 이 세상의 보편적인 인간을 나타낸다. 2막에서 포조가 디디에게 당신들은 누구냐고 묻자 “우리는 사람이요.”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1막에서 포조가 고고에게 이름을 묻자 그는 “아담”이라고 대답하며, 2막에서 고고가 포조를 “아벨”과 “카인”으로 부르자 그는 이에 대답한다. 그런 후 고고는 “그는 인간 전체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우리는 사람이요.”라는 말과 “그는 인간 전체다”라는 말속에는 모든 현대인이 고고, 디디, 포조 그리고 럭키왿�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 베케트가 이 작품의 극 중 인물을 통해 현대인의 보편적인 성격을 일반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즉, 현대인은 카인과 같은 살인자일수 있고, 아벨처럼 은혜를 입은 자일 수 있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일 수도 있다.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보편성에 대해 하비(Harvey)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고도』에는 단 하나의 등장인물, 인간만이 존대한다. 그러나 베케트는 그것을 두 가지로 분류하는 데 그것은, 이상주의자이거나 지성인과 물질주의자로서, 모자를 쓴 사람과 구두를 신은 사람으로서 이다. 어쨌든 디디는 럭키를 비추어 반영하고, 반면 포조는 사회적 질서 속에서 고고왿� 닮은꼴이다.

#고고(에스트라공)왿� 디디(블라디미르)#
고고왿� 디디는 많은 점에서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디디는 이성적인 반면, 고고는 직관에 의해 느끼는 감성적인 인물로 부각된다. 디디의 이성적인 면은 그의 대사에서 어려 차례 확인 할 수 있다.

{디디 : 문제는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뭘 해야 하는 가야.
디디 : 내일 깨어나면 오늘 일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하지만 이 모든 게 어느 정 도나 사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