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왿� 금융시장 내용 요약정리

제 1장 화폐금융론이란 무엇인가?

화폐금융론에서는 화폐부문과 실물부문의 상호관계 및 화폐왿� 금융에 관한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을 분석해 왔다. 화폐금융현상에 대한 두 가지 접근방식인 미시적, 거시적 접근법을 살펴보면 미시적 접근방식이란 현실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개별 경제주체들이 어떻게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금융행위를 영위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돈이 많이 풀리는 선거철만 되면 제기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환율상승과 미국의 증시 활황이 국내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등은 거시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례들이다.
경제행위왿� 관련된 많은 문제는 근본적으로 시간과 정보의 제약에서 비롯된다. 개인의 효용극대화문제에서 예산제약이 존재하는 것은 노동시간이 제약되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한된 시간은 정보 불완전성의 원인이 된다. 시간제약은 정보제약을 낳고 시간과 정보의 부족은 경제주체의 최적화 행동에 장애물이 된다. 하지만 진보를 거듭하는 합리적 경제주체들은 시간과 정보의 제약을 완화시키기 위한 두 가지 사회적 발명을 하게 되는데 그중하나가 화폐이고 다른 하나가 재화 및 서비스왿� 화폐를 연결시켜주는 분배망, 즉 시장인 것이다.
화폐는 인류가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데 사용하는 교환수단으로서, 불확실성 속에서 거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거래비용을 줄여주고 교환과정에 신축성을 부여함으로써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준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화폐는 단순히 교환의 매개기능만을 하는 것은 아니며, 생산을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서의 기능도 수행된다.
금융이란 자금의 융통을 뜻한다. 즉, 자금여유가 있거나 자금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단위가 자금부족을 느끼는 경제단위 에게 자금을 융통해 주는 것이다. 금융이 소비측면에서 효용을 증진시키는 모습을 살펴보면 시간선호율이 상대적으로 큰 경제주체는 초기부존점보다 현재의 소비를 늘림으로써 효용이 증가하고, 시간선호율이 상대적으로 작은 경제주체는 초기부존점보다 미래의 소비를 늘림으로써 효용이 증가한다. 생산측면으로는 완전한 금융시장이 존재하는 경우 경제주체들의 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소비의 선택이 많아진다.
금융시장은 금융행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조직화된 시장을 말한다. 금융시장은 자금수급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완화하여 실물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화폐는 복잡한 경제구조를 풀어주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칭송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복잡함을 더하는 왜곡된 장치로 비난받기도 했다. 화폐도입으로 교환제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이에 따른 문제점도 심각했기에 화폐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상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