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 서 론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은 1532년에 쓰여진 책이다.
마키아벨리즘이란 정치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를 써야 함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백과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도덕적 수단까지도 인정하는 이러한 권모술수는 고금동서에 걸쳐서 볼 수 있지만, 그것이 마키아벨리즘이라 불리게 된 것은 마키아벨리의 저서 군주론에서 매우 대담하게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 현실을 감안해볼 때, 만일 이상적으로 행동하여 권모술수를 쓰지 않는 군주가 있다면, 반드시 몰락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군주론은 르네상스시대 대표적인 정치적 저작으로, 근대 정치사상의 기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근대정치사상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2. 본론
(1) 마키아벨리의 생애왿� 시대적 상황
근대 정치학의 시조, 혹은 근대 국가 이론의 시조로 부리는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1469년 5월 3일 피뢂체에서 태어났다. <군주론>에 대해 알기 이전에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왿� 그의 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후에야 바른 이해가 될 것이다.
15C는, `마키아벨리`가 태어난 피뢂체, 메덜치가의 독재체제가 피뢂체에 수립되는 시기로서 이태리 번영의 원천이었던 상업적*산업적 활동이 둔화되고, 대 금융업 활동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도시 상호간의 대립이 격화되는 시기였다. 세계패권의 중심이 지중해에서 대서양무역으로 옮아가면서 대서양주변의 신흥국가인 프랑스, 스페인 등이 주도권을 차지하게 되고, 이태리는 이들의 침입을 받게 됨으로써 혼란과 분열은 가중되었다. 기성세력과 신흥세력이 혼재하고, `공화제`에서 `참주제`에 이르기까지 각종의 정치 형태가 대두하였으나 그 어느 형태든 적나라한 실력에 의해서만이 정권이 유지될 수 있었으며, 이런 상황은 근대 유럽적인 현실주의적 정치사고의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