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고

처음 책을 선정하고 현대인들의 의식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가장 먼저 생각이 되었던 것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상업화가 된 현대의 모습이였다.
이러한 현대인의 모습이 상업화가 가장 근접하여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택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왿� 그 속에서의 현대인들의 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르크스는 독일 과학적 사회주의 창시자이고 마르크스의 관점은 사적유물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마르크스가 분석한 사회 변동의 주요 원천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념이나 가치가 아니라 경제적 측면 곧, 사회적 토대의 변화에 두고 있다.
1830년대의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이 완료됨에 따라 대공장제 공업이 산업의 지배적인 형태로 되었다. 그러나 산업 혁명이 완성되었다고 하여 모든 모순이 제거된 것은 아니었다. 그 이면에는 더욱 복잡한 인간 상호간의 관계가 감추어져 있었다. 첫째, 자본갿� 상호간의 모순과 대립이 그 것이었다. 이 모순은 자유 경쟁이라는 이데올로기의 필연적인 산물로서,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둘째, 자본갿� 계급과 노동자 계급간의 모순과 대립이 보편화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고용자왿� 노동자의 이해 대립은 결코 산업 자본주의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산업 자본갿�왿� 노동자간의 대립이 지닌 특색은 그것이 질적인 의미에서든 양적인 의미에서든 과거 어느 때보다 보편적이 되었다는 데 있었다. 따라서 산업 혁명의 진행정도에 따라 빠르고 느리다는 차이나, 개별적인 사정에 따라 요구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노동자의 정치적, 경제적 운동은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똑같이 보편적으로 일어났다. 이는 노동자 계급이 자본갿� 계급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공통의 의식과 생산 관계의 변화를 요구하는 공통의 이해에 근거하여 나타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