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짿�상주의에 대한 고찰

솔직히 이성적인 측면이나 도덕적인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외모짿�상주의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회의 쓰레기 같은 부산물이다. 사람의 가치를 외모로 따져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부조리이고 불평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를 본다면 그런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있게 현실이고, 또한 우리의 실생활에도 이 외모짿�상주의가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솔직히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장 손쉽게 계층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외모이고 가장 쉽게 돈을 벌수 있는 것 또한 외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
들은 그런 소수의 일을 자신의 일로 착각하여 외모에 집착하고 소위 성형 수술이라는 극단적이 방법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사람들을 욕 할 수도 없다. 외모가 곧 연애, 결혼 과 같은 사생활을 포함하여 취업 혹은 승진에까지 사회생활 전반을 좌우하는 것이기에 정말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간절하게 외모를 바꾸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실상 또한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적 논리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 그 사람의 인상을 보고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저 사람은 인상이 좋다 ,이 사람은 인상이 더럽다.’라는 말속에는 이미‘저 사람은 마음도 좋겠지, 이 사람은 마음도 더럽겠지.’하는 생각이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주위의 환경 또한 그 본능적 논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사회의 대중매체들의 경우 그것을 이용, 외모를 상품화시켜 상업의 일종으로 사람의 본능을 자극하는 정보를 무분별하게 확산시키고 있기에 이미 우리 사회는 걷잡을 수 없이 외모짿�상주의에 중독되어 버린 것이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화려한 연예인들과 전국 각지에서 여기 저기 열려대는 각종 미인대회 등은 ‘예쁘고 잘 생기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은연중에 심어 놓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은 외모에 치중하게 되고 ‘예쁘면 되지, 잘 생기면 되지.’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