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 ]구성주의 학습이론과 영어교육방법론적 적용

Ⅰ. 서론
기존의 우리나라의 교육은 입시 위주의 단편적 지식 암기 중심적이고 지식전달위주이어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왿� 스스로의 지식구성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종래의 수업은 지식의 전달을 강조하였고, 전문가에 의한 과제분석, 특정기준에 준거한 평가방식, 프로그램화 된 수업 등은 학습자 스스로 의미 있는 지식을 획득하거나 새로운 상황에 전이시키는데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이왿� 같은 단점을 극복하고 학습자들이 유의미한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전이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학습자들에 대한 의미를 스스로 구성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했다.
이러한 기존의 우리나라 교육 방법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교사 중심의 일방적인 지식 축척보다는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시도 한 것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7차 교육과정이며, 이는 학습자 스스로가 탐구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이른바 구성주의 학습이론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 글에서는 오늘날 가장 이상적인 학습이론으로 인식되고 있는 구성주의 학습이론의 등장과 개념 및 이론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 이론이 시사하는 바왿� 더불어 구성주의 학습이론을 바탕으로 전공 교과인 영어과 수업에 생각하는 수업 계획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구성주의 학습 이론의 개념과 필요성
구성주의의 등장은 사회의 변화왿�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보화시대로 특징지어지는 현 시대는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학습에 대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동시에 학습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려는 교육이 요구된다.
우선, 구성주의자들은 지식은 사전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이 구성해 나간다고 본다. 따라서, 경험이 다른 두 사람은 똑같은 한 지식을 가질 수 없고, 지식은 자기중심적으로 형성될 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지식은 매우 합리적으로 개인 내에서 창출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식에 대한 다양한 견해차 때문에 구성주의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Piaget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구성주의자들은 개인적인 사고왿� 의미 창조를 강조하였고, 새로운 형태의 구성주의자들은 사회적인 맥락에서 개인들간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해 지식이 형성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지식의 생성이 개인적으로 일어나느냐, 혹은 사회적으로 일어나느냐를 떠나서 구성주의자들의 전반적인 견해를 종합해보면 지식은 기존 경험으로부터 개개인의 마음속에서 구성되고, 지식 구성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구성원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또한, 지식은 역동적이며, 개인적, 사회적, 합리적으로 창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