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광고 언어의 특징

■ 서론 ■

현대 사회를 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정보 중에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종일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수백 또는 수천 편의 광고를 보고 듣는다.
그렇다면 광고란 무엇인가?
광고의 정의는 다양하나, 미국 마케팅 협회가 1963년에 "광고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광고주가 하는 일체의 유료형태에 의한 아이디어, 상품 또는 서비스의 비개인적 정보제공 또는 판촉활동이다"라고 정의 한 바 있다.
광고의 목적은 광고주의 의도왿� 광고 시점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세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광고의 목적은 광고주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고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시키는 것이다.
이왿� 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광고는 상업적 광고를 말한다. 즉, 상업적 광고란 비영리단체의 수익사업을 제외한 모든 상업적인 광고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공익광고는 ‘광고의 한 형태로서 일반 대중의 지배적인 의견을 수용하여 사회, 경제적으로 그들에게 이득이 되는 활동 또는 일을 지원하거나 실행할 것을 권장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정의한다. 이처럼 공익광고는 상업성을 배제하고 사회 및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공익적 메시지를 통해 국민을 계도하는 의식캠페인이다.
우리나라의 공익광고는 81년 9월 9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구성한 방송광고향상자문위원회가 공익광고의 도입하고 시행을 결정하였다. 12월 KBS-2TV를 통해 "저축으로 풍요로운 내일"이라는 공익광고를 시작하게 된 것이 계기이다. 그 후 88년 공익광고협의회가 설립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시행하고 공익광고협의회가 주관하는 공익광고는 환경문제, 청소년교육, 노사화합, 공중도덕,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 경제 활성화, 도덕성 회복 등과 같은 우리 사회의 현안문제들을 직접 취급함으로써 국민들의 의식개혁 및 각종 캠페인을 전개, 많은 공헌을 해왔다고 생각된다.
TV를 통해 각종 기업이나 공공단체의 협찬 캠페인 광고, 정부광고 등 공익적 성격의 기업광고를 탄생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것도 특기할만하다. 공익광고에 대한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공익광고가 국민들의 의식 속에 부각시켜 보다 나은 21세기를 맞이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공익광고에 대한 인지도 및 공감대 형성은 이제는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캠페인 수단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