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감상문(비평)

1. 서론 : 시작하며
영화의 이해 수업을 들은지 어느덧 중반부에 다다르고 있다. 수업을 들으며 지금까지 막연하게 즐기던 영화를 이제 나름대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영화를 볼 때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영화의 언어’를 찾아보고 그 언어가 사용된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장면 하나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고 많은 의미가 부여됐을지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다. 그왿� 동시에 이제 영화에 대해 아직 걸음마도 못 땐, 겨우 첫 발을 내딪은 내가 영화를 분석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작품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시도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이라 믿으며 감히 영화를 분석해 보려 한다. 이번 레포트는 2006년 말 상영되었던 데이빗 프랭클 감독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지금까지 배웠던 영화의 언어를 찾아보고 이를 중심으로 영화를 분석하는 것이 주된 목표일 것이다.
좀더 나은 보고서를 위하여 신문기사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혀둔다. 또 인터넷의 영화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영화 분석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였다.


2. 본론
2.1 영화의 장르, 개관, 줄거리
이 영화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려한 명품패션이 선보였고 <섹스 앤 시티>의 감성적 여운이 그대로 느껴지는 뉴욕을 배경으로 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일과 사랑 사이의 갈등이라는 어떻게 보면 진부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고민거리, 관심사를 한 축으로하여 많은 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김무규, 「영화의 이해」, url :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mb=c&code=60484#01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가 뉴욕으로 상경해 최고의 잡지사인 ‘런웨이’의 편집장 마렌다의 여비서로 채용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그녀는 완벽스럽고 완벽주의자인 그녀의 눈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면서 처음 비서직으로 왔을때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비난해왔던 그들을 닮아가는 자신을 바라보며 고뇌한다. 그리고 결국 ‘그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살인까지 한다’는 편집장의 여비서자리를 박차고 원래 자신이 원하던 신문사 기자의 길로 가게된다.
너무나도 헐리우드적인 스토리를 지닌 영화이다. 그렇다면 영화의 언어 면에서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