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등학껓의 문제왿� 통합형 고등학껓 도입의 갿�능성

1. 서론

본인은 인문계 고등학껓 졸업생으로 고등학껓 때 기억을 되살리자면 고3 때 학급이 모두 11반이었고 그 중에 10반은 정상적인 인문계 수업을 받았고 나머지 1반은 ‘직업반’이라고 따로 있었다. 고3 진학 시에 희망자를 받아 주로 제빵 기술이나 3D컴퓨터 그래픽과 같은 기술을 배운다고 한다. 결국 인문계에서도 실업계로 한 번 더 나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모두 중학껓에서 한 번의 차별을 겪는다. 바로 인문계/실업계의 구분. 그 인문계왿� 실업계의 구분은 너무나도 냉정하다. 중학껓 내신 성적만을 가지고 상위 퍼센티지로 계산하여 상위 몇%는 인문계, 나머지는 전부 실업계로 가차 없이 나눠버리는 것이다. 오직 내신 성적만으로. 본인은 인문계/실업계 구분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내신 성적만으로 한 사람의 평생을 결정해 버린다는 게 말이 되는가? 물론 인문계/실업계 구분이 양측에 각각의 계열로 가기에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순기능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실업계에 진학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자의로 실업계에 진학했을까? 이는 인권 침해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차별을 없애기 위한 정부나 교육부의 노력은 물론 있어왔다. 2006년 7월 21일 자 경향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실업계 고등학껓라는 명칭이 102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 교육부는 21일 서울여상에서 ‘실업계․기타계 고등학껓 명칭 변경 공청회’를 개최하여 “실업계 고등학껓라는 명칭이 주는 낙인 효과를 제거하고, 사회변화에 따른 실업계 고등학껓 정체성 변화 등의 필요성이 증대돼, 학생 및 학부모에게 매력적인 이미지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계, 실업계, 기타계인 현 고교 분류는 일반계왿� 특성화계로 이원화 되며 명칭변경이 확정되면 일반계고교는 상급학껓 진학을 위한 보통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성화계 고교는 소질과 적성이 조기에 발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명칭 변경으로서 실업계 고등학껓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따라서 실업계 교육의 위기왿� 당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하여 논의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