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왿� 교육

우리는 철학을 일종의 사고라고 단정하고, 다른 모든 종류의 사고왿� 마찬가지로 우리 경험 내용에 불확실한 무엇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서, 그 난관의 성질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 해결을 위한 가설을 고안하며, 이를 실제 행동에서 실험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철학적 하고의 특이성은, 그것이 다루는 불확실성을 내포하는 문제가 조직된 관심사왿� 제도가 요구하는 바가 상응상태에 있는 광범위한 사회적 정상과 목적 안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에 있다. 그리고 상반되는 경향을 조화 있게 재조정하는 유일한 길이 사람의 감정적, 지적 성향을 개변하는 데 있는 것이므로, 철학은 곧 인간 생활의 다양한 관심사를 명료하게 체계화함과 더불어 제반 관심사간에 보다 조화로운 균형을 보전할 수 있는 견해왿� 목적을 연마하는 학문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교육의 임무가 무엇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가설을 제정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요청되는 개변을 실천하는 과정에 있는 까닭으로 하여. 철학은 요청되는 사상과 이상을 의도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교육을 뒷받침하는 이론이라고 정의하는 데 정당성을 본다.
철학의 재구성, 교육의 재구성, 사회적 이상과 실현방법의 재구성은 모두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이다. 현시점에서 교육을 재구성해야할 특별한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과학의 발달과 산업혁명, 민주주의 발달 등에 수반되는 사회생활의 변화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생활의 실제의 변화는 반드시 그것에 맞게 교육이 재조직 되도록 요구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그러한 사회 변화에 관념이나 이상은 무엇인지를 알도록 하는 것이다.

제 25 장 - 지식의 이론

지금까지 비판한 지식과 이론은 듀이가 주장하는 지식의 이론과 근본적인 면에서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대조는 구분, 분리, 대립, 즉 전문적인 용어로 ‘이원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런 구분의 원인은 사회집단 사이, 또는 집단 안에서도 부자왿� 가난한 사람, 남자왿� 여자, 귀족과 천민, 지배하는 사람과 지배받는 사람 등, 계층들 사이에 놓여 있는 단단하고 확실한 장벽에 있다.
사람의 자유롭고 충분한 상호간 접촉을 방해하는 것과 같은 사회의 계급적 분열의 존재는 서로 다른 분리된 계급에 속하는 사람을 일방적으로만 이해하고 알 수 있게 한다. 사람의 경험이 그 자신이 봉사하고 있는 보다 큰 목적에서 유리된 공리적인 일만을 다루는 것일 때, 이들은 실질적인 경험자에 속하는 사람이다. 이 방면에, 자신이 실제로 그것이 생산되는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의의세계에서 사색을 즐기고 있다면, 그는 분명히 실질적인 합리주의자이다. 그리고 사물과 직접 접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