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남양알로에의 해��진컼-미국과 멕시코 중심

천연 식물이 약으로 쓰여진 역사는 약 6천 년 전 부터이다. 그 중 동양을 대표하는 약용식물로는 인삼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인삼에서 사포닌을 추출해 연간 3조 6천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기업은 스위스의 파마톤사다. 독일 슈바베에서는 은행잎에서 징코후라보노이드를 추출하여 연간 2조 4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알로에, 서양을 대표하는 이 약용식물에서 신물질을 추출한 기업은 다름 아닌 한국의 기업으로 국제 알로에 표준을 만들었다. 알로에의 한국 신화는 16년 전 ‘남양알로에’의 작은 연구소에서 시작되었다. 오직 알로에만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분석하여 국내․외에서 알로에 원료왿� 이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 보조 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현재 남양알로에는 알로에에 관한 특허 50여종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및 해외 판매망을 통하여 세계 알로에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알로에는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재배․서식하기 힘든 식물이다. 때문에 우리나라가 주 원료공급지가 아님에도 남양알로에가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알로에 주 생산지가 아니라는 것은 남양알로에가 세계로 진출하게끔 만든 원동력이기도 했다. 해외 진출 초기 ‘국내 수요량 확보’를 위해 텍사스에 진출한 남양알로에는 계속된 연구왿� 재배량 증가를 거듭하며 ‘경쟁력 있는 원료의 확보’왿�‘알로에 세계시장진출’이라는 목표로 세계화를 향한 길목을 넓혀갔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남양알로에는 전 세계 40%의 그렇게 시작한지 20 여년이 지난 지금 남양알로에는 알로에 시장에 반세기나 먼저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제치고 1위라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남양알로에는 ‘어떻게 해서 초기의 원료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화 전략에 성공한 것일까?’ 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제기 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남양 알로에의 연구 개발 중심의 경영에 있다. 남양알로에는 단순히 알로에만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었다. 남양알로에의 경영이념은 ‘연구하는 기업’이다. 즉, 남양알로에는 일찍이 알로에의 연구 가치왿� 상품가치를 인식하고,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하여 알로에라는 식물을 고 부가가치 상품으로 이끌어 내어 세계화에 성공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개발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시장에서 우뚝 선 남양알로에의 우위요소왿� 해��투자의 타당성에 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